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 측이 공법 변경에 대한 구조 검토 요구를 묵살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현장 감리 2명은 경찰 조사에서 "39층 슬래브 공법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구조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에 요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은 동바리를 조기에 철거한 것은 몰랐다면서도 자신들에게도 확인을 안 한 책임이 있다고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표준시방서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시 아래 3개 층에 동바리를 세우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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