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양돈 농가에 맞춤형 방역시설 설치를 지원합니다.
돼지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병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양돈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의 하나로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합니다.
지원금은 농가당 최대 5천만 원으로 내부 울타리와 방역실, 물품 보관시설, 폐기물 관리시설 설치 등을 지원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한 동물에게 나타나며, 바이러스 생존력이 매우 높아 냉장 또는 냉동 상태로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치사율도 100%에 육박합니다.
아직까지 전남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농가 단위의 차단 방역활동 강화가 최선의 대비책입니다.
국내에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처음 확인된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농장에서 경기 9건·강원 7건·인천 5건 등 21건이, 야생멧돼지에서 강원 1,238건·경기 655건·충북 69건 등 1,962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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