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잦은 태풍으로 아직 가을이라는 게 잘 실감나지 않았는데요.
어느덧 단풍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단풍이 언제 올 지 고우리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단풍처럼 곱게 차려입은 나들이객들이 고즈넉한 산사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전라북도 정읍시
-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만나서 가을도 오는 느낌도 들고, 바람도 날씨도 너무 좋아서"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붉은 단풍 장관을 기대하게 합니다.
▶ 인터뷰 : 최용근 / 충청남도 천안시
- "이번 달 넷째 주 일요일에 예쁜 단풍을 구경하러 올 건데 미리 눈에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려고 답사 왔습니다."
오는 19일부터 내장산이 '애기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단풍이 들고 2주 뒤면 산 전체의 80% 이상이 단풍으로 물듭니다.
(CG) 지리산은 오는 23일쯤, 무등산은 다음 달 초 완전히 가을 옷으로 갈아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풍이 찾아오는 시기는 예년보다 사흘정도 늦지만 빛깔은 더 고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유난히 컸는데, 단풍의 붉은빛을 내는 색소는 일교차가 클수록 많이 만들어집니다.
다만, 급격한 기온 변화는 단풍 나들이객들의 건간을 해칠 수 있어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다 한글날인 수요일 아침 기온이 한자릿수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