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기아 6연승 돌풍.. 이번 주 분수령

【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개막 이후 내리 6연승을
거두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공.수가 완벽히 맞아 돌아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NC, 삼성과 맞붙는 이번 주가 초반 돌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Effect:: 6연승 마지막 장면)

공수의 완벽한 조화 속에 기아 타이거즈가 개막 이후 6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를 지켰습니다.

브렛필-나지완-최희섭-이범호로 이어지는 막강한 중심타선에 김다원, 최용규 등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마무리 윤석민과 함께 안정감을 찾은 마운드는 1점대 방어율,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하기에는 이릅니다.

6연승 가운데 3승은 아직 첫승을 거두지 못한 신생팀 KT를 상대로 거둔 승리이고,

LG와 SK도 핵심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100% 전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기아의 맞대결 상대는 NC와 삼성.

지난 해 NC와의 상대전적은 5승 11패, 삼성은 4승 12패로 절대적인 약세입니다.

특히 NC의 경우 팀 타율 3할대를 기록하면서 한창 기세를 올리고 있어 이번 맞대결이 더욱 부담스럽습니다.

때문에 이번 주 승부에서 반 타작 이상만 거둔다면 시즌 초반 기아의 돌풍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
- "원동력이라고 본다면 역시 젊은 감독, 김기태 감독을 영입하고, 김기태 감독의 형님 리더쉽이 발동이 되지 않았느냐"

시즌 개막 전 하위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기아 타이거즈.

6승 무패의 좋은 성적으로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이번 주에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