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요즘 광주시내에서 빈 택시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그동안 선거 등과 관련해 선심성으로 거의 매년 택시를 증차해줬기 때문입니다.
여> 결국 하루벌이도 제대로 못할 정도의 상황이 되면서 감차 추진에 나섰지만, 보상금 문제 등 걸림돌이 만만챦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택시가 가장 많이 모이는
광주 광천종합버스터미널입니다.
터미널 주변을 둘러싸고 빈 택시가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다.
이펙트-
승객을 태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줄잡아 20에서 30분,
인터뷰-권태중/택시기사/30분 정돌 걸렸습니다. 여기는 (대기줄이) 짧으니까.다른 쪽은 50분 걸리고...
승객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기름값 낭비는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만
품삯도 벌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박윤선/택시기사/어쩔수 없지요. 돌아다녀봐야 손님이 없으니까. 여기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요.
자가용이 대량 보급되면서 승객 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택시는 계속 늘면서 택시업계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c.g.)광주에서 현재 운영되는 택시는
8천 2백 9대, 이중 천 2백 68대가 과잉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택시업계가 고사위기에 처하면서 정부가
감차를 유도하고 있지만 보상금이
천 3백만 원에 그쳐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재정/광주시청 택시담당
"정부 390만 원, 광주 9백 10만 원입니다."
더구나 광주시가 선거철만 되면 표를
의식해 택시를 늘려놓은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94대를 감차했던 광주시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사들을 의식해 개인택시를 50대나 늘렸습니다.
전화인터뷰-광주개인택시조합 관계자/2000년도부터 2005년도까지 5년 계획에 의해서 연 100대씩 증차가 됨으로 인해서 택시가 과잉공급됐다고 볼 수 있죠.
여기에 택시를 사서 영업회사에 등록한
지입차 운전자들이 보상금 수급을 두고
회사 측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su//택시 감차에 대해서는 택시업계나 종사자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상금 규모와 지입차 문제가 얽혀 있어 상당히 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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