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0선 급락 뒤집고' 코스피 8,801p 사상 최고치 마감...한국, 세계 6위 증시로

    작성 : 2026-06-02 17:56:00
    '삼전닉스의 힘' 한국 증시, 인도 넘어 '세계 6위'
    ▲ 코스피, 8,800대 상승 마감 [연합뉴스]

    코스피가 2일 사상 처음 8,900선을 터치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8,800대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8,500선까지 급락했지만 결국 전장 대비 상승 마감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1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지만, 개인이 대거 '사자'로 맞서면서 지수를 밀어 올렸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6조 6,000억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6조 3,479억 원, 기관은 2,41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결국 상승 마감시켰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장을 마치며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8,788.38)를 또 넘어섰습니다.

    장 초반 지수는 8,933.62까지 올라 사상 처음 8,900선을 넘어 9,000선까지 66포인트 앞까지 다가섰습니다.

    그러나 급락세로 전환하며 한때 8,503.12까지 낙폭을 키웠습니다.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등락하다,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하루 코스피 등락폭은 무려 380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장중 사상 처음 37만 원선을 터치하며 장중 메타를 제치고 글로벌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0.13%)는 장 초반 역대 처음 240만 원을 돌파한 뒤 하락 전환해 반도체 대형주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와 삼성전기,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 등 대형주들도 내렸습니다.

    반면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이 커진 종목들은 줄줄이 강세였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이번 주 방한을 앞두고 '깐부 회동' 기대감에 급등했던 LG전자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NAVER(3.31%)도 올랐습니다.

    SK텔레콤(11.59%)도 젠슨 황 CEO가 전날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SK텔레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언급하면서 급등,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한 것과 달리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00포인트(2.29%) 내린 1,026.03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49%) 하락한 1,044.8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한때 1,009.75까지 밀리며 1,000선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가총액은 7,793조 1,98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인도를 추월하며 세계 6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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