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 인천·경기 '재보선 라인업' 완성… 김남준 계양을·송영길 연수갑·이광재 하남갑

    작성 : 2026-04-23 17:36:05 수정 : 2026-04-24 10:39:01
    ▲ (왼쪽부터)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인천과 경기 등 주요 전략 지역의 공천 작업을 사실상 매듭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3일 비공개 회의를 연 후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박찬대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연수갑에는 송영길 전 대표를 공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송 전 대표가 자신의 옛 지역구인 계양을을 양보하고, 당내 적합도 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인 연수갑으로 선회하며 거둔 '선당후사'식 결단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김남준 후보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을 의원 시절에 보좌해 지역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천 연수갑은 "우리 당에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송영길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살신성인'의 사례로 꼽힌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경기 하남갑 공천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지사는 당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 평택을 유력 후보로 검토됐으나 본인이 이를 강력히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지사는 당 지도부의 평택을 출마 요청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헌신한 조국 대표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내가 나선다면 이겨도 져도 결국 진영 전체의 패배가 될 뿐"이라는 소신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 전략공관위는 추미애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비는 하남갑에 이 전 지사를 투입해 수도권 승기를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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