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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률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에 편의시설이 충분히 설치돼 산모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전남도는 올해 3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어서 모두 8곳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해남의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최근 둘째를 낳은 이윤화씨가 이곳에서 몸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개인실에 필요한 물품이 잘 갖춰져 있고, 건강관리실 같은 부대시설도 민간 조리원과 견줄만 해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윤화 / 산모(진도 거주)
- "있을 것 다 있고,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청소도 다 해주시고 마사지도 다 (해주셔요)"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비용도 꽤 저렴해 부담이 없습니다.
산모가 희망한다면 최장 4주간 보살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5년 설치된 이후 1,500명이 이용했고, 해가 갈수록 이용 규모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양숙 / 해남공공산후조리원 실장
- "최대한으로 몸과 마음이 다 회복돼서 나가실 수 있고 아이를 돌보는 데 있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이런 시설을 운영하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은 해남에 이어 강진, 완도와 나주, 순천 등 5곳으로 늘어났고, 누적 이용객은 2,800명 입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기금 120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3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유광식 / 전라남도청 출산지원팀장
- "(4개) 거점별로 최소 2개소 정도 평균으로 잡으면 그러면 거의 도민들이 평균적으로 이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전남의 공공산후조리원이 열악한 출산환경을 개선하고 산모들의 만족도를 얻으면서 우리지역의 출산율 높이기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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