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역주행 교통사고 매년 30여 건 발생.."야간 특히 위험"

    작성 : 2022-05-29 11:13:00
    rhthrehfh

    고속도로에서 매년 30여 건의 역주행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고속도로에서 매년 30여 건의 역주행 교통사고가 발생해 평균 3.3명의 사망자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발생한 역주행 교통사고는 지난 2019년 28건, 2020년 33건, 2021년 27건 등 모두 88건이었습니다.

    역주행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0명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시간(밤 8시 ~ 아침 8시)에 사망사고가 집중됐습니다.

    이 중 6명은 6월에 발생한 사고로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0.2%로 일반 교통사고(4.7%)의 2.3배였습니다.

    경찰청은 실수로 고속도로에서 반대차로로 진입한 경우 가까운 대피공간에 우선 정차하고 비상등을 켠 뒤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 112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상습 사고 발생 지점 통계를 분석해 나들목과 휴게소 진ㆍ출입로의 역주행 우려 지점을 일제 점검하고, 역주행 방지 시설과 노면 표시 등 안전 시설물 95곳을 발굴해 하반기에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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