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불을 질러 27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범이 징역 25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는 2019년 12월 광주시 두암동의 한 모텔 3층 객실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이 숨지고 2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게 한 40살 김 모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정신적 장애로 환청이나 망상에 시달렸던 점은 인정되지만 불길이 다른 방으로 퍼지기 시작하는 동안 화재를 알리거나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해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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