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밑으로...최고가 대비 반토막

    작성 : 2026-06-13 09:13:12
    ▲ 자료이미지

    최근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밑돌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13일 가상자산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6일 오전 5만 9천 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5만 9천 달러∼6만 4천 달러대에서 등락 중입니다.

    비트코인은 작년 10월을 고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가(2025년 10월 7일, 12만 6,198달러)와 비교하면 50%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 같은 약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각 결정, 스페이스X 상장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됩니다.

    타이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3억 달러(약 3조 5억 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 올해 월간 이탈 규모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기관 자금이 유입돼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올해는 기관이 자금 이탈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파생상품 거래소들이 전통 자산인 주식 관련 무기한 선물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레버리지 수요가 분산된 것도 비트코인 유동성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는 미국의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법'(클래러티법) 상원 통과 여부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B 논의 등이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논의와 최근 발의된 관련 법안인 '미국 준비자산 현대화법'(ARMA)을 꼽히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미국의 전략자산이 된다면 미 정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금융기관도 비트코인에 자산 배분을 하게 될 수 있어 현물 ETF 승인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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