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임박' 젠슨 황...서울 핫플서 '제2 깐부회동' 이뤄지나

    작성 : 2026-06-01 14:00:06 수정 : 2026-06-01 14:08:54
    대만 일정 후 5일 한국서 총수들과 만나...회동 장소로 홍대·성수 거론
    ▲ 신간 '슈퍼모멘텀' 펼쳐보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연합뉴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이번 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도체와 IT 업계에서는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은 물론 국내 기업인 간담회, 프로야구 시구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황 CEO의 방한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등 주요 일정을 마친 뒤 오는 4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CEO는 이튿날인 5일부터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나 본격적인 방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을 통해 AI 반도체 협력은 물론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일정으로 이번 회동에는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동 장소로는 서울 홍대의 한 삼겹살집이나 성수동 일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황 CEO가 평소 격식 없는 캐주얼한 만남을 선호하는 데다, 서울의 이른바 '핫플레이스'가 회동 장소로 검토되면서 지난해 10월 화제를 모았던 '깐부 회동'이 다시 연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AI 동맹'…젠슨황·이재용·정의선 '깐부회동' [연합뉴스]

    당시 황 CEO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눠 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황 CEO는 또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하는 방안도 네이버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문일은 오는 8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꼽힙니다.

    황 CEO의 네이버 방문이 성사될 경우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과 국내 플랫폼 기업 간 협력 논의가 한층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네이버와 엔비디아 측은 젠슨 황 CEO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과 회동 의제에 대해 "현재로서는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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