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X 역세권 중 광주송정역의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광주 송정역의 올해 상반기 땅값 상승률은 2.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동대구역 2.1%, 신경주역 1.9%, 김천구미역 1.5%, 익산역 1.4% 순이었습니다.
광주송정역은 지난해 KTX 개통으로 개발잠재력과 심리적 기대효과가 지속되면서 역세권 땅값 상승폭이 주변 지역보다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존 철로를 활용한 전남지역 일반 KTX 역세권도 주변 지역에 비해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나주역과 곡성역·여천역의 땅값 상승률도 각각 2.5%·1.7%·1.2%로 주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목포역과 여수엑스포역은 각각 0.1%, 0.4%로 주변보다 낮았습니다.
나주혁신도시도 전국 혁신도시 중 제주 서귀포에 이어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나주혁신도시의 지가상승률은 3.1%로 주변 지역의 1.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반면 4.7%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인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주변지역 상승률인 5.5%보다 오히려 낮아 대조를 이뤘습니다.
산업단지 지가상승률 역시 광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산업단지 지가상승률은 광주와 충북이 각각 1.4%로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전국에서 두 지역만이 주변 지가상승률보다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대로 전남의 산업단지 지가상승률은 0.4%에 그쳐 주변 지가상승률 0.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나주혁신도시의 경우 주변 지역 경제규모가 크지 않아 지가상승 효과가 더욱 높게 나타났고 산업단지는 전남 등 도 지역보다는 광주같은 대도시 지역에서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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