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광양에는 나흘째 폭염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며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은 광양읍의 한 전통시장.
상인들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옷은 금세 흠뻑 젖습니다.
▶ 싱크 : 유영자 / 광양시 광양읍
- "부엌에서 일을 해도 땀 줄줄 나오고...이렇게 더운 날은 올해 진짜 너무 많이 더운 것 같아요."
광양에는 지난 6일 전남광주에서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지난 25일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2008년 폭염특보 제도 도입 이후 18년 만에 신설된 최상위 경보 단계입니다.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인근 순천과 여수가 33도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5도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광양읍이 유독 더운 이유는 지형적 특성 때문입니다.
백운산과 지리산 자락에 둘러싸인 지형 탓에 뜨거워진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도심 속에 갇히는, 이른바 '열섬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인근 여자만 수온이 급격히 상승해 남서풍까지 더해지면서 더위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KBC 김동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