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간 합종연횡 본격화...3파전 구도 양상 재편되나?

    작성 : 2026-03-26 21:03:07

    【 앵커멘트 】
    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치열한 정책 대결 이면에서는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단일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선거판이 3파전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순천을 찾은 민형배, 주철현 두 후보가 나란히 단상에 올랐습니다.

    두 후보는 전남 동부권의 석유화학·철강 산업 활성화와 공공의대 설립, 반도체 산단 유치 등 3대 핵심 현안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찍부터 연대 가능성이 점쳐진 두 후보인만큼,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공동 회견을 후보 단일화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민형배 /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
    - "주철현 의원님께서 그러면 어떤 사안들에 대해서, 정책적 이슈에 대해서 같이 의견을 내고 (둘 중 한 명이) 최종 후보가 된다면 그 후보가 이 정책을 같이 받아안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신정훈, 강기정 두 후보의 단일화 물밑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두 선거 캠프는 이달 말쯤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쪽으로 큰 가닥을 잡고 막바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이 최종 두 명의 후보가 맞붙는 결선 투표로 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위 2인에 포함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친 정청래계로 알려진 광주의 이병훈 전 후보를 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한 김영록 후보까지 더해지면서, 경선 판도는 3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TV 토론회에서는 한 치 양보 없는 기싸움을 벌였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아군을 찾아 나서는 각 후보들의 잰걸음이 어느 때보다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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