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려고요" KIA 김도영, 간절함 담은 '농군 패션' 변신

    작성 : 2026-03-24 18:05:07
    ▲ '농군 패션' 유니폼 착용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슈퍼스타'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 재발 방지를 향한 간절함을 담아 '농군 패션'을 선택했습니다.

    바지 하단을 무릎까지 끌어올리는 스타일로 심리적 안정과 실전에서의 활동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김도영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3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2대 1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교한 타격감으로 물오른 실전 감각을 선보인 김도영은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몸 상태와 변화의 이유를 전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이른바 '농군 패션' 유니폼 착용입니다.

    타이트한 타이즈를 바짓단 위로 무릎까지 올려신는 농군 패션이 햄스트링 근육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였습니다.

    김도영은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를 통해 "(과학적 근거가 있는) 팩트는 아니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들었다"며 "부상 방지를 위해서 뭐라도 해보고자 바꿔봤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착용해 본 결과 "무릎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한결 가벼워지는 등 긍정적인 체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농군 패션' 유니폼 착용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전과 후) [KIA 타이거즈]

    타격감도 만족스럽습니다.

    WBC 대회 출전 뒤 뒤늦게 팀에 합류해 시범경기 6경기에 나섰지만, 타율 0.364(11타수 4안타) 1타점 3볼넷 OPS 0.955 등을 기록했습니다.

    김도영은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라며 "타석에서 자신감을 찾으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도 얻었다. 이제 개막만 맞이하면 될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MVP 수상 뒤 시즌이었던 지난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올 시즌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구체적인 수치 목표 대신 '부상 없는 시즌'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는 "선수단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개막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시범경기를 9위(4승 2무 6패)로 마감한 KIA는 이번 주말에 있을 개막전 엔트리 구성에 들어갑니다.

    KIA는 오는 28일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026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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