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글로벌 바이오 기술협력센터 본격 가동

전남 화순 생물의약산단에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기술협력센터가 문을 열며 지역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센터는 전남도와의 투자협약을 기반으로 조성된 것으로, 생물의약센터 창업보육동 2층을 전문 연구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구축했습니다.

센터는 세포분석·세포배양·유전체 분석 등 고도화된 연구 실험실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2029년까지 약 130억 원을 투입해 장비 확충과 실험 환경 개선은 물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과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의 기술을 현장에서 배우는 실질적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전남도는 이번 개소가 글로벌 기업과의 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자, 전남 바이오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