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김도영 '맹타'..KIA, 시즌 첫 3연승

    작성 : 2025-04-29 22:43:57 수정 : 2025-04-30 00:35:58
    ▲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선빈과 김도영의 맹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올렸습니다.

    KIA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서 KIA는 6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KIA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도현은 5.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무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타선에선 김선빈과 김도영이 6안타를 합작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습니다.

    2회초 선두 타자 데이비슨이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권희동의 희생번트, 한석현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3루가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김형준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NC가 석 점을 따냈습니다.

    KIA의 반격은 3회 시작됐습니다.

    3회말 김호령의 볼넷, 김선빈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2루타를 때려내며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 KIA 타이거즈 김선빈 [KIA 타이거즈]

    5회말에는 김선빈의 안타, 김도영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 상황에서 위즈덤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3으로 역전했습니다.

    NC는 6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만들긴 했지만, 점수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KIA는 6회말 빅이닝을 만들어냈습니다.

    대타 최형우의 볼넷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보크와 폭투, 김선빈의 적시타로 석 점을 추가했습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우성의 적시타, 최원준의 몸에 맞는 볼로 9-3까지 달아났습니다.

    7회말에는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김선빈은 좌익수 송승환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하다 아웃됐지만, 이후 오선우의 볼넷, 위즈덤의 적시 2루타, 변우혁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13-3을 만들었습니다.

    KIA는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켜내며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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