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숨 고르기'는 오늘까지..이범호 감독 "내일부턴 수비 나선다"

    작성 : 2025-04-29 17:11:08 수정 : 2025-04-29 17:30:57
    ▲ 부상으로 한 달여 만에 돌아온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부상으로 한 달여 만에 돌아온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숨 고르기는 29일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날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된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첫 번째 경기에 앞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오늘까지만 (김도영의 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오늘까지만 체크를 한 번 하자고 해서 지명타자로 라인업을 짰다"며 "내일부터는 수비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 지난 25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포효하는 김도영 [KIA 타이거즈]


    지난 25일 김도영은 LG 트윈스와의 주말 첫 경기 4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비록 팀은 5대 6으로 석패했지만, 이튿날 경기에선 김도영의 맹활약으로 8대 4로 승리하며 팀의 3연패를 끊어냈습니다.

    복귀 하루 만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1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고, 3회 말엔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도 베테랑 최형우와 김선빈이 해결사로 나서 3대 2의 승리를 챙겼습니다.

    선두 LG를 상대로 팀이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IA.

    이범호 감독은 그러나 "매 경기를 지금 계속 신경 쓰면서 가야 된다"며 이날부터 시작되는 9연전에 대한 고심을 드러냈습니다.

    KIA는 이번 주 NC, 한화 이글스와 홈에서 차례로 맞붙은 뒤 휴식일 없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을 이어갑니다.

    한편, 이날 KIA는 김도현을 선발로 내세워 NC와의 주중 첫 경기에 나섭니다.

    라인업은 박찬호-김선빈-김도영-위즈덤-이우성-변우혁-최원준-김태군-김호령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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