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공약엔 지역 공약 얼마나 반영될까..전략적 대응 필요

    작성 : 2025-04-29 21:20:58 수정 : 2025-04-29 21:24:02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로 최종 결정되고, 국민의힘의 최종 경선 후보가 김문수, 한동훈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각 당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하나둘씩 나오고는 있는데, 구체성이 떨어지는 등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지역 공약에 다시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호남권 순회경선을 앞두고 이 후보는 광주엔 AI 컴퓨팅센터 확충, 전남엔 국립 의대 설립 등을 공약했습니다.

    또 RE100 산단을 조성해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만들고, 농업재해 보상 현실화와 농업인 퇴직연금제 도입 등을 통해 농업강국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26일)
    - "해상·육상 교통의 연결점이자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보고, 이 호남은 이제부터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이 시작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공약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특히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충분한 협의'를 강조하면서, '국가 주도 추진'을 약속했던 지난 대선 때보다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싱크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
    -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 공약에 비해서 구체적인 것이 적고 가짓수 채우는 수준의 이런 공약들도 상당 부분 들어 있어서.."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 오른 김문수, 한동훈 후보의 경우에는 지역별 공약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각 당의 최종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민주당) 김경수 후보, 김동연 후보가 제시했던 것도 섞어야 되고, 또 국민의힘 후보들이 내세운 것 중에도 좋은 거 있으면 찾아서 넣도록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21대 대선 후보들의 최종 공약에 지역의 숙원사업과 미래 먹거리를 담아내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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