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구성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캠프 내 호남 인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친명 세력으로 알려진 원외 인사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가 본격적으로 꾸려지면서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의 참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마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호남 출신 인사들의 참여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인연을 맺어온 원외 인사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인물은 강위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입니다.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을 맡았던 강 고문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총괄일정팀장을 맡았고, 지난 총선에서는 원외 친명 조직인 더민주 전국혁신회의를 조직해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지난해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선거 패배 이후 공개적인 행보 대신 이 후보의 대선을 위한 외곽 조직을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고문과 함께 이른바 경기도 인맥으로 분류되는 정의찬 특보와 민주당 내 친명 성향 모임이었던 처럼회 출신 김남국 전 의원도 이번 대선에서 역할을 맡게 될지 주목됩니다.
이 후보의 정책 자문단 그룹으로 알려진 허민 전남대 교수와 문인 광주 북구청장 등도 지역 출신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싱크 : 허민/ 전남대 교수
-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고 그리고 실패한 자도 성공할 수 있도록 힘찬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합니다."
21대 대선을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캠프에 지역 목소리를 전달할 호남 출신 인사들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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