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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원숭이두창' 새 명칭 'M두창'으로 변경
      부정적 명칭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원숭이두창'을 대신할 새 질병 이름으로 'M두창'이 확정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사용중인 '원숭이두창(monkeypox)'이라는 질병명을 폐지하고 대신 'M두창(MPOX)'이라는 새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새 명칭 'M두창'은 공모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WHO는 향후 1년간 기존 '원숭이두창' 명칭과 병용한 뒤 1년 뒤부터는 'M두창'을 유일한 질병명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의 고유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
      2022-11-29
    • [월드컵]제국주의 상징 日 욱일기, 월드컵 경기장서 제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 욱일기가 등장했지만, 대회 관계자들에 의해 곧바로 제지당했습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관중석에서는 욱일기가 펼쳐졌습니다. FIFA 관계자들은 곧장 욱일기를 펼치고 응원하는 팬들을 제지했습니다. 욱일기는 일본이 19세기 말부터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했던 군대의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가 있어 한국과
      2022-11-28
    • '노마스크 관중' 보고 성난 민심..中, 월드컵 중계 검열
      '제로 코로나'로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중국 정부가 월드컵 중계 검열에 나섰습니다. 2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영방송 CCTV가 월드컵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중들을 화면에 비추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들을 본 중국인들이 공산당과 시진핑 주석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자, 중국 정부가 손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열린 조별리그 2차전 호주와 튀니지, 일본과 코스타리카 경기 장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응원하는
      2022-11-28
    • 중국 공안, 제로코로나 시위 취재 BBC기자 연행 뒤 구타 의혹
      중국 공안이 시위를 취재하는 외신 기자를 연행한 뒤 구타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입니다. BBC는 27일(현지시각)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취재하던 영국 BBC 방송 기자가 현지 공안에 붙잡혀 구타당하다 풀려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SNS에는 공안이 수갑을 찬 채 바닥에 넘어져 있는 로런스 기자를 끌어내는 모습과 로런스 기자가 주변에 "당장 영사관에 연락해"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BC는 대변인 성명에서 "로런스 기자가 붙잡혀 있는 몇 시간 동안 공안이 로런스 기자
      2022-11-28
    • "제로 코로나, 더 이상 못 참겠다"..중국 곳곳서 반발 시위
      3년 가까이 이어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 중국 사회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6일 밤 상하이 우루무치중루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거리에 나와 우루무치 참사에 항의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는 아파트 화재 진화 작업이 늦어져 주민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SNS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아파트를 봉쇄하려고 가져다 둔 설치물이 소방관들의 출입을 방해했다'는 주장이 퍼졌습니다. 우루무치시 당국은 아파트 앞에 불법 주차된
      2022-11-28
    • 美 '블프' 온라인 쇼핑서 12조원 매출…역대 최대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전자상거래 매출이 12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이용자 10명 중 5명 이상이 모바일로 구매를 즐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전날 미국의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보다 2.3% 늘어난 91억2천만 달러(약 12조2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매출은 역대 블랙프라이데이 중 최대 규모로,
      2022-11-27
    • 伊 이스키아섬 산사태로 1명 사망·12명 실종
      이탈리아 남부 이스키아섬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산사태로 도로가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와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새벽 5시쯤 이스키아섬 북부 카사미촐라에서 산사태가 주택가를 덮쳐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긴급 구조대가 나서 구조와 수색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산사태로 도로가 끊긴데다 중장비 진입이 여의치 않아 구조 및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긴급 구조
      2022-11-27
    • 대만 집권 민진당 지방선거 참패...국민당 승리
      대만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민진당이 참패하고 제1야당인 국민당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 결과는 오는 2024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을 도모하는 민진당과 집권 2기 후반전에 들어선 차이잉원 총통에게 정치적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차이 총통이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여당 주석직에서 물러나는 등 민진당으로선 만만치 않은 후폭풍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만 방송사 TVBS에 따르면 단체장을 뽑은 21개 현·시 가운데 국민당이 승리한 곳이 13곳인 반면에 민진당은 5곳, 민
      2022-11-27
    • '김정은 딸' 추정 소녀, 영상물서 사라져…'진짜 딸‘ 공개 후
      북한 방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로 추정된 소녀의 공연 영상을 방영했다가 최근 '진짜' 딸이 공개되자 해당 부분만 삭제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 TV는 지난 19일 정오쯤 북한 정권수립 74주년 경축 행사 무대가 배경으로 담긴 음악 편집물 '당이여 그대 있기에' 제목의 영상을 방영했고, 오후에는 이를 다시 편집한 것을 방송했습니다. 정오쯤 방영된 영상에는 지난 9월 경축 행사의 공연 장면이 있는데, 김 위원장의 딸로 추정했던 소녀의 모습도 들어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머리를 풀고 흰 양
      2022-11-26
    • 브라질서 초·중학교 2곳 총격사건…16명 사상
      브라질에서 초중학교 2곳에서 잇따라 총격사건이 발생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어제(25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아라크루즈 시에 있는 프리무 비티 주립학교와 인근에 있는 프라이아 지 코케이라우 사립학교에서 10대가 교사와 학생들에게 잇따라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방탄조끼에 반자동 권총을 소지한 용의자는 먼저 초중학생들이 다니는 프리무 주립학교에 난입하자마자 여러 발의 총을 쐈고, 4명이 총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교무실로 이동한 용의자는 9발의 총격을 가해
      2022-11-26
    • 우크라이나 원전들, 외부 전력 끊겼다가 하루 만에 복구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의 20%를 공급했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모든 원전이 외부 전력망이 끊겼다가 하루 만에 복구됐다고 국제 원자력기구(IAEA)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원전 4곳 모두에서 외부 전력망과의 연결이 완전히 끊겼다가 다시 복구됐다"고 말했습니다. IAEA 발표 등을 종합해 보면 유럽 최대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을 비롯해 리우네, 남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등지에 있는 우크라이나 원전
      2022-11-26
    • 美 전문직 이민자들, 대량해고 한파에 내몰려
      미국 빅 테크 기업들의 대량해고 방침으로 전문직 취업비자를 받고 들어온 전문직 이민자들이 신분에 불안한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이민자들은 취업할 때 해당 기업의 지원으로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받고 미국에 거주하게 되는데, 일자리를 잃으면 이 비자의 효력이 없어집니다. 미 시민 이민국(USCIS)에 따르면 매년 해외에서 H-1B 비자로 들어오는 이민자는 6만 5천 명으로,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직하면 60일 이내에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고
      2022-11-26
    •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 주요 직책에 여성 2명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시국 주요 직책에 여성 2명을 임명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마 교황청은 25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교회 고고학 위원회 사무총장에 라파엘라 줄리아니를, 교황청 문화교육부 차관에 안토넬라 시아로네 알리브 란디를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 교회 고고학 위원회는 초기 기독교인들의 공동묘지인 로마 카타콤을 비롯해 기독교 유물 발굴을 위해 설립된 기구입니다. 줄리아니 신임 사무총장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임명 전 교회 고고학 위원회 직원으로 일했으며 로마 카타콤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습
      2022-11-26
    • 한국인 2명 탑승 韓선박 해적에 피랍됐다 풀려나...‘석유 탈취’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선장 등 2명이 타고 있던 유류운반선 1척이 해적에 억류됐다가 하룻만에 풀려났습니다. 연합뉴스와 외교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 기준 지난 24일 아침 7시쯤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약 370㎞)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2명 탑승 선박이 25일 오전 11시 55분쯤 연락이 재개돼 선원 안전이 확인됐습니다. 피랍됐다 풀려난 선박은 마셜제도 국적의 4천 t급 유류운반선 B-오션호로 알려졌으며 선장과 기관장은 한국인이며 인도네시아 선원 17명이 함께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
      2022-11-25
    • 올해 여름 폭염에 서유럽서만 2만명 사망.."사실상 불가능한 현상"
      유럽 국가들이 올해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을 겪은 가운데, 서유럽에서만 2만명 이상이 폭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2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다국적 기후 연구단체인 세계기상특성(WWA)는 각국 공식 기상·사망자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여름 최고 기온은 영국 런던에서 40도,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서 42도, 스페인의 세비야와 코르도바에서 44도를 기록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4개국에서는 올해 여름 평년에 비해 사망자 수가 2만 명을 초과한 것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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