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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ㆍ일 국방수장..안보회담서 동중국해와 대만 신경전
      중국과 일본 국방수장이 3일 아시아 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동중국해와 대만 문제를 놓고 의견 충돌을 벌였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한 안보상 많은 우려가 존재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솔직한 논의를 거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일본 주변에서 공동 활동을 지속하는 데 대해서도 중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중국 리상푸 부장은 "양국 방위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면서도 "대만 문제는 완전
      2023-06-03
    • 인도서 '최악의 철도 사고'..233명 사망ㆍ900명 부상
      인도에서 여객열차끼리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나 지금까지 2백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7시쯤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 여객열차가 선로를 이탈한 뒤 또 다른 여객열차인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와 충돌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등 외신들의 보도 등을 종합하면 이미 233명의 사망자가 집계됐으며, 중상을 입은 환자와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부상자 수도 9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1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철
      2023-06-03
    • 태풍 '마와르' 영향에 日 폭우..1명 숨지고 2명 실종
      미국령 괌을 강타한 제2호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일본 각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는 어제(2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아이치현에서 1명이 사망하고, 와카야마현에서 2명이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고속열차인 신칸센과 일반 열차의 일부 노선은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바라키현, 지바현, 시즈오카현, 가나가와현의 약 2,100가구에는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일본 중부 시즈오카현 하마마쓰(浜松)시 구마(熊) 지역에
      2023-06-03
    • 인도 열차 충돌 사고, 사망자 207명으로 늘어..부상자 850명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 수가 207명, 부상자 수는 8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현지시간 2일, 화물 열차와 여객 열차가 충돌하면서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가 2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AFP통신은 많은 승객들이 현장에서 철도 차량 아래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 사상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오디샤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슬픔을 느낀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가능한
      2023-06-03
    • 'SF영화처럼' AI드론, 가상훈련서 조종자 살해.. 임무에 방해 판단
      인공지능(AI)이 이미 생활 깊숙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의 존립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군 AI 드론이 가상훈련에서 최종 결정권을 지닌 조종자를 '임무 수행 방해물'로 판단해 공격한 사례가 소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왕립항공학회(RAeS)와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24일 런던에서 개최된 '미래 공중전투 및 우주역량 회의'에서 미 공군 관계자가 AI 드론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간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최근
      2023-06-03
    • 태풍 '마와르' 영향..日, 주민 대피·신칸센 중단
      제2호 태풍 '마와르'가 북상하면서 일본 아이치현 등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 지시가 내려졌고, 고속철도 신칸센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와르는 오늘(2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4km 속도로 동북동진 하고 있습니다. 강도는 '중'으로 약화했지만,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일본 열도로 밀어넣으면서 아이치현과 시즈오카현, 미에현에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24시간 동안 관
      2023-06-02
    • 美 "디폴트 피했다" 부채한도 합의안 상원 통과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도 통과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습니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밤 표결에서 찬성 63표, 반대 36표로 합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은 미 대선 이후인 오는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군사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지면 법안이 발효돼, 미국의
      2023-06-02
    • "뉴스 사용료 내라"..메타 "뉴스 공급 중단할 것"
      앞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뉴스 콘텐츠가 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은 1일(현지시각) '저널리즘 보호법'이라는 이름의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넘겼습니다. 이 법안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구글 같은 검색 엔진에서 사용자가 기사에 접속하고 뉴스 콘텐츠에 붙은 광고를 접할 때마다 언론사에 '저널리즘 사용료'를 지급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신 사용료를 받은 언론사는 지급받은 금액의 70% 이상을 언론인 고용 유지 및 뉴스 제작에 사용해야 합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
      2023-06-02
    • 러시아 보안국 "美-애플, 아이폰으로 스파이 활동"
      러시아 보안국이 미국과 애플이 아이폰을 활용해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은 러시아연방보안국 FSB가 "애플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미국 특수기관의 정보 활동을 적발했다"며 "국내 가입자의 휴대전화를 포함해 수천 대의 애플 휴대전화가 감염됐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NSA가 애플과 연계해 아이폰에 악성코드를 침투시켜 정보를 빼내는 등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는 겁니다. FSB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이스라엘, 시리아, 중국을 포함해
      2023-06-01
    • "부유물 잡고 버텼다"..카타르 바다 빠진 한국인, 24시간 만에 구조
      카타르 해역을 지나던 선박에서 바다에 빠진 한국인이 2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카타르 내무부와 현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도하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에서 20대 남성 선원 A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카타르는 공군·해군·해안경비대를 동원해 일대 수색을 벌였고, 이튿날 바닷물에 떠 있던 A씨를 구조했습니다. A씨는 바다에서 우연히 발견한 부유물을 잡고 24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타르 내무부는 "헬기와 군함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 작업을
      2023-06-01
    • 러 모스크바 겨냥 드론 공격..건물 2채 파손ㆍ1명 부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건물 2채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관영 RIA 통신을 인용해 모스크바 프롭소유즈 가의 주거용 건물이 드론 공격을 받아 파손됐으며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신모스크바 아틀라소프 구역의 24층 건물도 드론 공격을 받아 건물 정면과 유리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격 직후 건물 안에 있던 주민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일부 건물이 약간의 손상을 입었으나, 지금까
      2023-05-30
    • 美 아이오와주 6층 아파트 붕괴..12명 탈출·8명구조
      미국 아이오와주 대븐포트에서 아파트 건물 일부분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븐포트시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8일 오후 5시쯤 '더 대븐포트 아파트먼트'라는 이름의 6층짜리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붕괴 직후 건물 안에 있던 12명이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고, 건물에 고립돼 있던 8명도 밤샘 수색 작업 끝에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구조대 출동 당시 해당 건물은 뒤쪽 중간 부분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건물 2층에 있다가 탈출한 주민 로버트 로빈슨은 "경보가 울려
      2023-05-30
    • 北리병철 "美군사행동 실시간 감시할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다음달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북한은 전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발사 시기를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은 (중략) 미국과 그
      2023-05-30
    • 美 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협상' 최종 타결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6월 5일)을 8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8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날 협상 내용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 간 최종 합의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저녁 실무 협상단이 법안 초안을 조율하는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6월 5일 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해 의회가 표결을 서두르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정치적
      2023-05-29
    • 日 "북한, 인공위성 31일 ~ 다음 달 11일 발사 통보"
      북한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오늘(29일)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인공위성 발사에 따라, 이 기간 동안 해상에 위험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현지 공영방송인 NHK는 북한이 이 같은 방침을 국제해사기구(IM0)에도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에 대해 "한국, 미국 등과 협력해 북한에 강한 자제를 요구하겠다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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