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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불멸의 존재.." 伊 111세 최고령자, 새해 전날 사망
      111세로 이탈리아 최고령을 기록한 남성이 2024년 새해를 맞지 못하고 숨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트리폴리 지아니니라는 남성의 아들 로마노는 SNS에 "아버지는 자신이 불멸의 존재라고 믿었지만, 새해 전날 당일 오전 9시 30분 돌아가셨다"며 "111세 133일이라는 기록적인 나이였다"고 적었습니다. 1912년생으로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은 지아니니는 코로나19 팬데믹도 이겨내고 지난해 8월 111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당시 생일 축하 자리에서 그는 장수의 비결로 와인을 곁들인 가벼운 식사
      2024-01-02
    • '새해부터 7.6 지진' 日, 밤새 여진 계속..최소 4명 사망
      새해 첫날인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2일 새벽까지 여진이 지속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는 이날 새벽 오전 4시 42분께 규모 4.9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이 지진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인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전날 오후 4시 10분부터 이날 0시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93회 관측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2024-01-02
    • '미성년자 성착취' 엡스타인 재판 문건에 50차례 등장한 이름은 '클린턴 전 대통령'
      미성년자들을 성착취한 뒤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재판 과정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50차례 이상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엡스타인 재판 관련 문건에서 미국 법원이 익명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존 도(John Doe) 36'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클린턴 전 대통령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은 기존에 익명 처리됐던 엡스타인 재판 문건 등장인물의 실명을 공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내일 사이 재판 관계자들의 실명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클린턴
      2024-01-02
    • '새해 첫 날부터 총격전' 美 8명 사망ㆍ10여 명 부상
      미국에서 새해 첫날부터 곳곳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언론 등을 종합하면 1일 새벽 로스앤젤레스(LA)와 시카고, 보스턴 등에서 총격이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특히 LA 시내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LA 시내에서 치명적인 무기 공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20대 남성과 여성 등 2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총격으로 다친 다른 8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당시 창고
      2024-01-02
    • 젤렌스키는 '강인하게', 푸틴은 '태연하게'..새해 대국민 메시지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두 달여 앞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정상이 내놓은 새해 대국민 메시지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전쟁이 시작되면 사흘도 버티지 못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역습에 성공했으나 러시아군을 완전히 몰아내지는 못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흔들림 없는 단결과 저항의지를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20분 분량의 영상 연설에서 "우리 각자는 지난 한 해 싸우고, 노동하고, 기다리고, 돕고, 살아가면서 올해를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적들이 얼마나
      2024-01-01
    • '쓰나미' 급박 상황에도..기어이 주의보에 독도 넣은 日
      일본 기상청이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1일 자국 연안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 및 주의보 등을 발령하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인 양 주의보 지역에 포함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쓰나미 경보·주의보 발령 현황 지도를 보면 최대 7.6의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는 '대형 쓰나미 경보'(지도의 보라색)가, 후쿠이·사도·도야마 현 등에는 '쓰나미 경보'(붉은색)가 각각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아울러 홋카이도와 돗토리현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
      2024-01-01
    • '근엄이 왕자' 할머니 덴마크 여왕..즉위 52주년 앞두고 '퇴위' 선언
      세계의 현존하는 군주 중 가장 오랜 기간인 52년 재위한 덴마크 여왕이 갑작스럽게 퇴위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31일(현지시각) 밤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82) TV 방송으로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재위 52주년 기념일인 내년 1월 14일 왕위에서 퇴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여왕의 역사적인 퇴위 선언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AI)을 거론한 이후, 갑작스럽게 발표됐습니다. 여왕은 먼저 전년에 한 등수술을 거론한 뒤, 의료진 덕에 경과가 좋지만 여왕으로서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2024-01-01
    • 12만 5천년 만에 가장 뜨거웠던 2023년..올해는?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1일(현지시각)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2023년이 12만 5천년 만에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작년 12월 공식 기온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6개월 연속 극도로 따뜻한 기온을 보인 점을 고려할 때 과학자들의 이 같은 결론은 확정적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와 미 항공우주국(NASA),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은 향후 몇 주 사이에 2023년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더운 해라고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NO
      2024-01-01
    • 일본 도야마현 규모 7.4 지진..강원도 해일 '주의'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도야마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동해안 일부 지역에 해수면이 높아질 수 있다고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 6시 29분엔 강원도 강릉, 6시 32분엔 양양, 고성은 6시 48분, 경북 포함은 저녁 7시 17분쯤 지진 해일이 도달해 해수면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일의 최대 높이는 0.5m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해안 일부는 지진해일로 해수면 높이가 높아질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달라"면서 "지진해일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아, 해안에 도달
      2024-01-01
    •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30대 남성, 상어 습격으로 숨져
      하와이 마우이섬 해변에서 30대 남성이 상어의 습격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20분, 카훌루이 공항에서 가까운 하나 하이웨이 해변에서 39살 남성이 상어에게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해양 안전 요원이 중상을 입은 남성을 제트스키에 태워 해안으로 이송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우이섬 하이쿠 지역 출신인 이 남성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치료 중 숨졌습니다. 하와이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
      2024-01-01
    • 유로스타 침수 하루 만에 운영 재개..새해 앞두고 3만명 발 '동동'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을 잇는 유로스타 열차가 침수된지 하루만에 운영을 재개합니다. 영국 B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로스타 운영사는 현지시각 31일 모든 노선이 정상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복구 작업이 완전히 이뤄지진 않아 일부 열차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역이 혼잡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면서 "고객들은 대체 서비스로 다시 예약하거나 환불을 선택할 수
      2023-12-31
    • '한국 소멸론' CNN의 경고 "저출산이 한국의 가장 큰 적"
      저출생이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 문제가 한국 국방력의 약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외신의 관측이 나왔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세계 최저출산을 기록하는 한국이 서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충분한 군인 수를 유지하기 어렵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CNN은 "한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경계하기 위해 약 50만 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성 1인당 0.78명의 합계출산율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인구 셈법'이 한국의 가장 큰 적이 될 수 있
      2023-12-31
    • 인테리어 공사 불만 품은 英 남성, 항의 수단으로 꺼내든 것은?
      영국에서 주방 인테리어 공사의 부실에 화가 난 60대 소비자가 시공업체에 탱크를 끌고 가 항의하는 일이 벌어져 화제입니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 킹스클레어에 사는 폴 기번스(63)가 올해 2월 주택용품 판매 및 인테리어 업체 윅스의 베이싱스토크 지점에 부엌 공사를 맡겼습니다. 비용은 2만5천파운드(약 4천100만원)로 2주일 안에 고품격 기준에 맡게 시공될 예정이었지만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부엌에 각종 문제가 있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기번스는 문과 서랍이 닫히지 않고, 공사 마감 상태는 부실하며
      2023-12-31
    • '2년째 뒷걸음질' 스마트폰 시장, 내년에는 다를까?
      재작년부터 2년째 연속 뒷걸음질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31일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올해보다 4% 늘어난 11억7천만대로 예상했습니다. 판매가 6% 증가하는 인도와 남아시아, 동남아 등 신흥 국가들이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카날리스의 산얌 차우라시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태 지역 판매가 2017년 5대 중 하나꼴이었다면 2024년에는 3대 중 한 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
      2023-12-31
    • 부모 학대로 두 다리 잃은 9살 소년, 기부금 32억 모아
      부모의 학대로 두 다리를 잃은 9살 소년이 영국 최연소 서훈자가 됐습니다. BBC,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영국 남동부 켄트 출신의 토니 허젤이 찰스 3세 국왕의 새해 서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허젤은 부모의 학대로 생후 6주만에 병원에서 생사기로를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무릎 아래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허젤은, 이후 새 가정에 입양됐습니다. 그의 부모는 2018년 아동학대로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허젤은 3년간 양부모의 도움을 받아 토니 허젤 재단을 세워 아동학대 처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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