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퇴진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수십 년 사이 최악의 헌법 위기"를 초래한 지 불과 몇 시간 되지 않아 야당이 탄핵을 추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은 여전히 "그(윤석열)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1980년대 이후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을 시민들이 거부했다"며 "이제 윤 대통령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선, "한국은 안정적인 민주주의 국가"인데도 "윤 대통령은 '반국가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군사 통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면서, "자국의 정치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해선, 잦은 말실수 등과 관련해 "논란 없이 한 달을 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윤 대통령은 하야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탄핵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사설까지 게재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토록 뻔뻔한 쿠데타 시도가 벌어졌다는 건 충격적이고 수치스러운 일"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짓밟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더 이상 어느 직책을 수행하기에도 부적합하다.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면서 "한국에서 '독재의 부활을 노린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도 꼬집었습니다.
미 외교전문지 더디플로맷은 "윤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에 반대하는 인물들은 전부 '친북' 또는 '반국가세력'으로 몰아간 점은 독재정권을 이끌었던 이승만, 전두환, 박정희 등과 닮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도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하야하든 축출되든 정치적 미래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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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저것들이야말로 간첩새끼들임이 확실한데
국정원은 일안하니 간첩새끼들이 득실득실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