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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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나경원 그간 처신, 대통령이 어떻게 생각할지 본인이 잘 알 것"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경원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해임과 관련해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자신의 해임을 두고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지 반나절 만에 이를 정면 반박한 겁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오늘(17일) 오후 출입기자단에게 배포한 본인 명의 입장문에서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 강
      2023-01-17
    • 중국 인구 61년 만에 감소..1년 새 85만 명↓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중국의 인구가 61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7일) 중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 1,175만 명으로 지난 2021년 말(14억 1,260만 명)에 비해 85만 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인구가 감소한 건 마오쩌둥이 펼친 대약진 운동의 여파로 대기근이 들었던 지난 1961년 이후 처음입니다. 연간 출생 인구는 956만 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출산율로 보면 1,000명 당 6.77명으로 지난해(7.52명) 대비 하락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023-01-17
    • 女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男 간호사, 검찰 송치
      여직원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남자 간호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여성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대 남성 간호사 A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여성 간호사들이 이용하는 탈의실에 만년필 모양의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탈의실을 이용하던 여성 직원이 만년필처럼 생긴 물건을 발견하고 자세히 살펴보다 카메라인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01-17
    • 음주운전 여자친구ㆍ지인에게 떠넘기려 한 20대 징역형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며 여자친구와 지인에게 범행을 떠넘기려 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범인도피 교사,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22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원주시 판부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20m 가량을 역주행한 뒤, 차를 도로에 버려두고 달아나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원주시 소초면의 한 편의점에서 지인에게 "나 대신 운전했다고 진술해달라고 했고, 지인이 그의
      2023-01-17
    • '쌀딩크'와 베트남, 준우승으로 마침표..박항서 "이별 아픔 잘 극복할 것"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박 감독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에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시각 지난 16일 밤 9시 반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이 태국에 0-1로 졌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두 경기 합계 2-3으로 밀려 우승 트로피를 태국에 내줬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24분, 태국에서 터졌습니다. 티라톤 분마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가 손을 쓸
      2023-01-17
    • 필로폰 투약 인터넷 생중계 혐의 30대 체포
      인터넷 생방송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터넷 방송 BJ인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아침 7시 반쯤 자신의 집에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루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청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하고, 현장에서 필로폰과 액상 대마 등을 압수했습니다. A씨는 방송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를 보여주고 자신이
      2023-01-16
    • 옛 동료에게 낮엔 애 맡기고 밤엔 성매매 강요..강제 결혼까지
      옛 직장 동료에게 자신들의 아이를 돌보게 하고 성매매를 시켜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옛 직장 동료에게 2천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킨 뒤 5억여 원을 가로채고,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의 혐의로 41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A씨의 남편과 피해여성의 남편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금전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하자 대신 관리해주겠다고 속이고 자신 소유의 원룸으로 불러들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부
      2023-01-16
    • 작년 전국 집값 4.68%↓..통계 산출 이후 가장 큰 폭 하락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한국부동산원이 집값 통계를 산출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가격은 11월 대비 1.98% 떨어졌습니다. 서울 주택가격은 1.96%, 수도권 주택가격은 2.60% 내리며 역시 통계 산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파른 금리 인상의 여파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고, 역대급 거래 절벽이 지속돼 매매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2.96% 떨어져 전국 주택 평
      2023-01-16
    • 6살 딸 혼자 두고 PC방 다닌 엄마 유죄, 아빠는 성적학대로 징역
      6살 딸아이를 혼자 집에 방치하고 PC방 등을 다닌 30대 엄마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6살 딸아이를 10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31살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딸의 허벅지나 엉덩이 등을 옷걸이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PC방에 다녀온다며 딸을 집에 방치하거나, 밤늦게 나가 아침에 귀가한 날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남편은 딸을
      2023-01-16
    • "설 연휴 제주도보단 동남아"..제주 관광객 작년 대비 7.6% ↓ 예상
      이번 설 연휴를 맞아 18만 8천여 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비행기와 배를 타고 제주도를 찾을 예정인 관광객이 18만 8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날짜별로 보면 20일과 21일 각각 4만 4천 명, 22일 4만 4천 명, 23일 3만 2천 명, 24일 3만 4천 명 등 하루 평균 3만 7,600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022년 1월 29일~2월 2일) 5일 동안 제주도를 방문했던 관광객 수(20만 3,437명)보다 7
      2023-01-16
    • 전자발찌 끊고 도망가면 무조건 신상정보 공개
      앞으로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할 경우 인적 사항이 공개됩니다. 법무부는 지난 12일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훈령인 '피부착자 소재 불명 사건 공개 규칙'을 시행했습니다. 기존에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더라도 성폭력ㆍ살인ㆍ강도ㆍ미성년자 대상 유괴 범죄 등 중범죄 전과가 있는 피부착자만 인적 사항과 혐의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를 개정해 범죄 전력에 상관없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모든 범죄자의 인적 사항과 혐의사실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훼손 사건은 범죄 전력과 상관없이 재범 연루&
      2023-01-16
    • 아파트 화단서 10대 아들ㆍ40대 엄마 숨진 채 발견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아들과 40대 엄마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세종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 40분쯤 세종시 도담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아들과 40대 어머니가 크게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한 남편이 두 사람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집에 들어와 보니 창문이 열려 있어 밖으로 나갔다가 아내와 아들을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
      2023-01-16
    • 네팔 추락 여객기 탑승 한국인, 함께 여행 온 아빠와 아들
      네팔 포카라에서 추락한 항공기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됩니다. 네팔 당국은 군인과 경찰 등 구조인력을 투입해 전날에 이어 오늘(16일)도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추락 사고 발생 직후 승객 72명 가운데 68명을 시신으로 발견했으며 아직 4명의 생사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한국인 탑승자는 육군 상사 45살 유 모 씨와 그의 14살 아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 씨는 지난 14일 방학을 맞은 아들과 함께 여행하려 네팔로 떠났고, 여객기 탑승 전까지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족과 연락했던 것으로
      2023-01-16
    • [핑거이슈]어느 작은 학교의 특별한 졸업 선물
      전교생이 39명뿐인 전남 완도의 한 작은 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분주한 학교에 암송아지 2마리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올해 졸업생 2명에게 전달될 송아지들입니다. 원래 졸업생은 3명인데 1명은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쉽게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송아지를 받은 2명 중 집에 축사가 있는 박보아(13)양은 직접 기르기로 했고, 축사가 없는 조다연(13)양은 축사를 운영하는 친척집에 맡겨 키울 예정입니다. 간호사가 꿈인 보아는 벌써 할머니와 함께 '이쁜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소 팔아서
      2023-01-14
    • 광주 교복 공동구매 입찰 참여 업체, 가격 담합 의혹
      광주 지역 일부 교복업체들이 교복 공동구매 입찰에 참여하기 전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오늘(13일) 광주 지역 중ㆍ고등학교 30곳을 대상으로 교복 구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복 판매 업체들이 미리 금액을 합의하고 입찰에 참여한듯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는 해당 사례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불공정 담합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한편,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되는 경우 교육청 차원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01-13
    • 모건스탠리 "지난해 한국 1인당 명품 소비, 세계 1위"
      지난해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한국인의 명품 소비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 9천억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1인당으로 환산하면 325달러(약 40만 4천 원)로 280달러(약 34만 8천 원)인 미국, 55달러(약 6만 8천 원)인 중국보다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브랜드 몽클레르는 한국 내 지난해 2분기 매출이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023-01-13
    • 술 취해 소방관 뺨 때린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2심도 무죄
      술에 취해 소방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연국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는 오늘(13일) 정연국 전 대변인의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 공소를 기각한 1심을 유지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지난 2021년 2월, 술에 취해 서울시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의 뺨을 때리는 등 구급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당시 만취 상태로 빙판길에 넘어져 코뼈가 부러진 채 길거리에 앉아 있었는데, 소방관이 구급차 탑승을 안내하자
      2023-01-13
    • 안철수 "'김-장연대'는 공천연대이자 공포 정치"
      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김장연대'를 "공천연대이자 일종의 공포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13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강남을 당협 간담회에서 "요즘 김장연대라는 말이 있는데 이건 사실 공천연대"라며 "일종의 공포정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천 파동이 일어나는 핵심은 수도권이 아니라 영남"이라며 "수도권은 박빙 승부라 함부로 자기 선거 도와준 친구들 못 집어넣는데, 영남은 정말 훌륭한 의원을 그냥 잘라버리고 자기 친구를 심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장연대에
      2023-01-13
    • 2달 만에 20mm 넘는 비..밤까지 최대 80mm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광주ㆍ전남에 두 달여 만에 2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49mm, 보성 43mm, 장흥 관산 39mm, 광주 광산 25mm, 광주 북구 14.6mm 등입니다. 비는 오늘 오후부터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 동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80mm, 그 밖의 광주ㆍ전남 지역 20~60mm입니다. 고흥과 여수, 완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2023-01-13
    • 시끄럽게 코 곤다고 동료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시끄럽게 코를 곤다며 함께 일하던 동료를 살해한 20대 물류센터 직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오늘(13일) 새벽 3시 50분쯤 평동산단의 한 물류센터 휴게실에서 40대 동료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6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휴게실에 함께 있던 또 다른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그는 물류센터 건물 안 휴게실에서 잠을 자다 동료가 시끄럽게 코를 곤다는 이유로 다퉜고, 이후 물류센터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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