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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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서 잇따르는 산불..尹"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5일) 낮 12시 10분쯤 경북 경산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 진화 인력 100여 명을 투입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선 오전 9시 반쯤엔 전남 무안군 삼향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림당국은 묘지 인근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다 불씨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
      2023-03-05
    • 여학생 강제추행 50대, 눈썰미 좋은 시민에게 덜미
      출소 하루 만에 여학생을 강제 추행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시민의 눈썰미로 도주 10여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새벽 0시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여학생을 쫓아가 껴안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한 50살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여학생이 거칠게 저항하자 범행을 포기하고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발 한 짝이 벗겨진 채로 도망간 A씨의 인상착의를 주변 행인들에게 보여주며, 발견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0여분 뒤, A씨의 인상착
      2023-03-05
    • 수인분당선 흉기 난동 30대女 "아줌마라고 하니 화나서.."
      퇴근길 수인분당선 열차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여성이 자신에게 '아줌마'라고 한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수인분당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는 60대 여성 B씨가 자신에게 "'아줌마, 휴대전화 소리 좀 줄여주세요'라고 한 것에 기분이 나빠서 범행했다"고 철도경찰에 진술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44분쯤 경기도 용인시 죽전역 인근을 지나던 수인분당선 열차 안에서 B씨와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B씨 등
      2023-03-04
    • 홍준표 "기회주의적 배신자들, 양심이라도 갖고 정치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3·8 전당대회에 나선 일부 친이준석계 주자들을 향해 '기회주의적인 배신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보수진영의 암흑기를 19대 탄핵 대선과 연이은 지방선거라고들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 어느 당권 주자들은 '도로한국당은 안된다'고 하면서 자신을 뽑아 달라고 한다"며 "기막히고 뻔뻔한 말이다. 그 암흑기를 누가 만들었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도로한국당'이 되는 것은 볼 수 없다"고 말한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등 친이준
      2023-03-04
    • 만취 운전하다 행인 8명 들이받은 20대 경찰 붙잡혀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들을 잇따라 치어 다치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5일 밤 11시쯤 송파구 잠실동 음식점거리 이면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SUV를 몰다, 인근 행인 8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보행자 1명이 크게 다쳤고, 폐지 리어카를 끌던 80대 등 7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
      2023-03-03
    • 새벽시간 고속도로 7km 역주행한 70대 운전자
      고속도로를 7km가량 역주행하던 70대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경북경찰청 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오늘(3일) 새벽 2시 5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40km 지점에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남구미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은 부산 방향으로 향하던 중 북대구IC 인근에서 갑자기 유턴해 7km가량을 북쪽을 향해 역주행하고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뒤따르는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는 이른바 '트래픽 브레이크' 기법을 이용해 역주행 운전 차량을
      2023-03-03
    • 尹 "남부 가뭄 심각, 섬진강 물 끌어다 산단 공급 준비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남부지역과 관련해 섬진강 물을 끌어다 전남 여수ㆍ광양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3일) 오후 윤 대통령이 "환경부는 추가적인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면 섬진강 본류 하천수를 끌어다 (여수ㆍ광양) 산단에 공업용수 공급을 추진하는 등 예비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뭄으로 인한 국민 어려움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수석은 "그간 남부 가뭄에 대해선 워낙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2023-03-03
    • '3ㆍ1절 일장기' 세종시민, 초인종 누른 이웃 고소
      3ㆍ1절에 일장기를 내건 세종의 한 아파트 주민이 자신의 집 앞에 찾아와 항의한 주민들을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세종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항의하러 집을 찾아 초인종을 누른 사람들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3ㆍ1절 당시 아파트 주민들은 해당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소리를 높여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팀에 배정했습니다. 수사를 의뢰한 민원인은 지난 1일 오전, 세종시 한솔동 자신의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를 걸었던 사람
      2023-03-03
    • 창문 옆 침대에서 놀던 어린 남매, 추락해 숨져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어린 남매가 창문 밖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반쯤 서울시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 인근에서 '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옆 골목에 쓰러져 있는 3살, 6살 두 남매를 발견했습니다. 남매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들은 오피스텔 6층에 사는 아이들로 집에는 어머니 혼자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침실 창문 방충망이 함께 떨어진 점 등으로 미뤄 창문 남매가 창문 옆 침대
      2023-03-03
    • 30대 전세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전세금 한 푼도 못 받아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린 건축업자에게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의 지인이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혼자 살던 A씨는 지난 2011년 7천만 원에 살던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갔지만 최우선변제 대상에서 제외돼 한 푼도 돌려받지 못
      2023-03-03
    • "설레는 새 학기, 새 출발"..4년 만에 돌아온 입학식
      【 앵커멘트 】 코로나19 유행 이후 자취를 감췄던 대면 입학식이 4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한데 모여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중학생들이 하나둘 강당으로 들어서고, 청사초롱을 든 교사들이 학생들을 맞이합니다. 신입생들은 교사들에게 회초리와 꽃, 차를 전하며 스승을 처음 뵙는 예를 올립니다. ▶ 싱크 : - "스승님 입학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올해 이 학교 1학년이 된 신입생은 모두 9명. 전교생이 27명뿐인 작은 학
      2023-03-02
    • 대낮에 편의점서 흉기 휘두른 40대 여성 붙잡혀
      편의점 점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 여성이 도주 4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일) 낮 12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 점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40대 여성이 범행 4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던 점원은 편의점에 들른 손님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여성을 인천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2023-03-02
    • "尹정부는 검폭"..민주노총 광화문 4만여 명 집회
      민주노총이 정부를 '검폭'(검찰폭력)'이라 일컫으며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8일) 낮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 도심에 건설노조 조합원과 민주노총 산하 노조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탄압이면 항쟁이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으로 행진했습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4만 명, 노조 추산 4만 3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건설노조가 탄압받는 이유는 민주노총의 선봉에 있기 때문"이라며
      2023-02-28
    • 충북도의원, 비행기 만취 추태 의혹..도의회 해외연수 모두 취소
      충북도의회 의원이 해외연수를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건설소방위원회 의원 7명은 지난 21일 직원 3명과 8박 10일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를 돌며 재생에너지 사용 실태, 교통연계체계 등을 둘러보는 일정의 연수길에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A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이륙 직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 때까지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의원 배지가 달린 검은색 양복을 입고 비행기에 탄 A의원은 빈 좌석이 많았지만 수 차례 승무원
      2023-02-28
    • 전남 43개 초등학교, 저녁 7시까지 돌봄교실 운영
      아침ㆍ저녁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전남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합니다. 전남 43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인 '늘봄학교'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농어촌형'과 다양한 돌봄을 지원하는 '도시형'으로 나눠 운영합니다. 43개 모든 학교에서 저녁 7시까지 돌봄 교실이 운영되며, 4월부터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등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2023-02-28
    • 고속도로 쏟아진 소주병..차에서 내려 도운 시민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차량에서 소주병 수백 개가 떨어졌지만 주변 운전자들의 도움 덕분에 극심한 교통 정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27일) 오후 3시 50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IC 인근을 달리던 화물 차량에서 소주병이 담긴 상자 수십 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깨진 소주병이 도로 위를 뒤덮었고 곧 정체가 빚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도로 위 유리 파편을 발견한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하나 둘 차를 세운 뒤 모여들어 깨진 유리병들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상자 조각 등을 이용해 유리 파
      2023-02-27
    • 전국 돌며 숙박업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30대 구속
      전국을 돌며 숙박업소 객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17일까지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숙박업소 14곳의 객실 안에 불법 카메라 20대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30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17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호텔 직원이 객실 청소를 하던 중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하며 덜미가 잡혔습니다. 그는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객실 안 TV 선반이나 에어컨
      2023-02-27
    •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까스로 부결..찬성 139표ㆍ반대 138표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무기명 투표 결과 참석 297명 가운데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 등으로 최종 부결됐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한 표 많았지만, 과반(149명)이 되지 않았으므로 최종 부결된 겁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표결에 앞서 "대
      2023-02-27
    • "완벽한 코너킥"..손흥민, 교체 투입 3분 만에 쐐기골 기여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교체 출전해 팀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후반전 올리버 스킵과 해리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습니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45(14승 3무 8패)를 쌓으며 4위를 유지했습니다. 첼시를 상대로 앞선 8번의 맞대결에서 2무 6패에 그쳤던 토트넘은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천적 관계'도 청산했습니다. 토트넘과 첼시는 전반
      2023-02-27
    • 경기도청 공무원노조 "언제 끝날지 모르는 檢 압수수색, 도정 마비"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청을 사흘째 압수수색한 데 대해 도청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기도청 공무원노조는 오늘(24일) 성명을 내고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8개월 동안 전임 지사 혹은 측근 수사와 관련 모두 10여 차례 압수수색을 당해 도정이 마비될 정도"라고 호소했습니다. 노조는 "사건 당사자의 잘못을 도청 공무원에게 책임 전가하지 않도록 하고 공무원의 적법한 책무수행과 권익이 보호되도록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도 성명을 통해 "압수수색 범위가 무차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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