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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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변 "'주 최대 69시간 근로' 인간 존엄성 훼손..반드시 저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장시간 근로제"라고 비판하며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변 노동위원회는 오늘(7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개편안은 노동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사용자가 노동자들을 더 장시간,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개편안대로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종전의 1주일에서 1개월로 확장하면 가능한 연장근로 시간의 상당 부분을 한 주에 몰아넣을 수 있게 되고 그 효과는 극악한 집중적 장시
      2023-03-07
    • 태극기 게양 운동 확산.."그런데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지난 1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가 버젓이 내걸렸습니다. 일본제국의 식민통치에 저항한 날을 기리는 3ㆍ1절에 대한민국 도심 한복판에서 일본의 국기가 휘날린 겁니다. 관리사무소의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집주인 부부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일장기를 내렸습니다. 이들 부부는 주민들에게 "한국이 싫어서 그랬다"며 "일장기를 건 게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가 되느냐"고 따져물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집을 찾아와 항의한 주민들을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부부에 대한 시
      2023-03-07
    • 초등학생 아들 혼자 두고 주말에만 집 온 父, 아동학대 '유죄'
      초등학생 아들을 혼자 남겨두고 주말에만 집을 찾은 아버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3달여 동안 초등학생 아들을 평일에 혼자 집에서 살도록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과 2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평일에는 일 때문에 인근 지역에서 생활하며 주말에만 울산에 있는 집을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A씨의 아들은
      2023-03-07
    • 외제차 훔쳐 군산에서 인천까지 달린 중학생
      전북 군산에서 외제차를 훔쳐 인천까지 몰고 간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5일 저녁 6시쯤 전북 군산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외제차를 훔친 혐의 등으로 15살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훔친 차를 몰고 군산에서 인천 미추홀구까지 200여 km를 무면허 운전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군 등은 범행 12시간 만인 지난 6일 아침 6시 반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무인텔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검거됐습니다.
      2023-03-07
    • 동료 결혼식 축의금 얼마 내세요?.."안 친하면 5만 원"
      협업할 때만 보는 직장 동료 결혼식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할까? 인크루트가 대학생과 구직자, 직장인 1,177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는 게 적당한지 물어본 결과 사적으로도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의 경우 10만 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63.6%로 가장 많았습니다.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한 직장 동료나 가끔 연락하는 친구, 동호회 일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라면 5만 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거의 매일 연락하고 만남이 잦은 친구나 지인의 경우 적정 축의금 액수로 10만 원이 36.
      2023-03-07
    • 광주ㆍ전남 학교 급식 노동자 25% 폐CT '이상 소견'
      광주ㆍ전남 학교 급식실 노동자 1천여 명이 폐CT 검진 결과에서 이상 소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에 따르면 폐 CT 검진을 받은 광주ㆍ전남 학교 급식실 노동자 4,460명 가운데 25% 가량인 1,155명이 '이상 소견'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35명은 폐암이 의심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강득구 의원은 목숨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정부가 나서서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023-03-06
    • 제주 제2공항 건설 '청신호'..환경부 사실상 '조건부 허가'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동의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6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조건부 동의(조건부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환경부가 건 조건은 지역 주민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쟁점을 사업 승인 시에 검토ㆍ반영할 것, 새 충돌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그 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환경영향평가서에 제시할 것, 맹꽁이 같은 법정 보호종의 자연 이주를 유도하고 물이 주변 지역보다 빠르게 지하로 유입돼 지하수 양에 영향을 미치는 '숨골'의 지점별 보전 방안을 제시할 것 등
      2023-03-06
    • 아내 불륜으로 태어난 아기 안 데려간 남편, 형사처벌 피해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바람을 피워 낳은 아기를 데려가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게 된 40대가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충북 청주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를 데려가지 않은 혐의로 조사하던 40대 남성 A씨를 불입건 처리하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경찰은 수사심의위원회 법률 자문, 사회복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아내는 별거 중 외도로 가진 아이를 낳다 숨졌는데,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아 민법상으론 두 사람이 아직 부부인 상태였고 A씨가 아이의 법적 아버지가 된
      2023-03-06
    • 학교 급식실 종사자 폐CT 검사..3명 중 1명 '이상'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급식실 노동자 3명 중 1명이 폐CT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오늘(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7개 시ㆍ도 교육청에서 받은 검진 결과에 따르면 급식실 종사자 4만 2,077명 가운데 32.4%인 1만 3,653명이 폐CT에서 '이상 소견'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폐암 의심'에 해당하는 급식 종사자는 338명으로 전체의 0.8%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115명), 서울(70명), 전남(27명), 부산(20명) 순으로 폐암
      2023-03-06
    • 경기 화성 자동차 부품 공장서 불..인근 공장으로 확대
      경기도 화성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6일) 낮 1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길이 거세 주변 공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진화 인력 70여 명이 투입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2023-03-06
    • 양대노총 "사람은 기계 아냐..11시간 연속 휴식 보장 정부가 깨"
      양대노총이 고용노동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노동부는 오늘(6일) 주 52시간제 틀은 유지하되, 연장근로 단위를 '주'에서 '월ㆍ분기ㆍ반기ㆍ연'으로 다양화하고, 연장근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휴식' 또는 '주 64시간 상한'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양대노총은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휴식을 반드시 보장하라고 제시했지만 정부가 그 원칙을 깼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논평을 내고 "아침 9시 출근해 자정까지 일해도 합
      2023-03-06
    • 봄 기운 완연한 주말..당분간 포근한 날씨 계속
      휴일인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19도까지 올라가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당분간 평년 기온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 장성 -1도, 광주 3도 등 -1도에서 5도 분포, 낮 최고기온은 광주 19도, 목포 15도 등 15도 에서 19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3-03-05
    • 등산로에서 생후 2~3개월 영아 숨진 채 발견
      등산로에서 생후 2~3개월 정도로 보이는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5일) 낮 1시쯤 광주시 두암동의 한 야산 등산로에서 생후 2~3개월로 보이는 영아가 검은 비닐봉지에 싸여 발견됐습니다. 등산로를 오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등산로 입구 CCTV 등을 바탕으로 숨진 아기를 유기한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2023-03-05
    • 올해 첫 무등상 정상 개방..안전사고 40여 건
      국립공원 승격 10주년을 맞아 열린 무등상 정상 개방 행사에서 40여 건의 탐방객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어제(4일) 오후 4시쯤 증심사 인근에서 발목을 다친 등산객 1명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모두 14명을 구조했고, 27건의 가벼운 응급처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등산 정상부에서 열린 행사에는 3천 명이 방문했으며 어제 하루 동안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은 1만 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2023-03-05
    • 산불 잇따라..尹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5일) 낮 2시 50분쯤 완도군 신지면의 한 야산에서, 낮 12시쯤엔 광주시 광산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앞선 오전 9시 반쯤엔 무안군 삼향읍의 야산에서 불이 나 40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부터 우기 전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2023-03-05
    • 재미로 스키 타는 아이들이 만든 기적
      【 앵커멘트 】 눈이 많이 오지 않는 광주ㆍ전남은 동계스포츠를 배우기 쉽지 않은데요. 나주의 한 초등학교 방과후 스포츠클럽이 전국 운동부들을 제치고 메달을 8개나 따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붉은 트랙 위를 줄지어 달리는 초등학생들. 새하얀 눈밭이 아닌 강변 공원에서 타는 스키지만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재미로 스키를 타는 다시초 학생들이 지난달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전국에서 온 운동부 학생들을 제치고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를 따낸 겁니다. 특히 나경
      2023-03-05
    • 등산로에 버려진 검은 봉지서 영아 숨진 채 발견
      등산로에서 생후 2~3개월 정도로 보이는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5일) 낮 1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의 한 야산 등산로에서 생후 2~3개월로 보이는 영아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등산로를 자주 이용하던 신고자는 검은 비닐봉지 안에서 숨진 아기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아기는 며칠 전부터 같은 장소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등산로 입구 CCTV 등을 확보해 숨진 아기를 유기한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2023-03-05
    • 굶어 죽은 개 사체 수백 마리..경찰 수사
      개 수백 마리가 굶어 죽은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2~3년 전부터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온 뒤 밥을 주지 않고 굶겨 죽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집 마당과 고무통 안에서는 어림잡아 3백~4백 마리의 개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아있던 개 4마리는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범행은 잃어버린 개를 찾으려고 수소문 끝에 A씨의 주택을 찾은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현장 곳곳에 카펫처럼 사체가 깔려
      2023-03-05
    • 국민연금 전문위원도 검사 출신.."대한민국 온통 검사로 채울건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상근 전문위원에 검사 출신 변호사가 선임되면서 전문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상근 전문위원 3명 중 1명으로 지난달 24일 한석훈 법무법인 우리 선임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한석훈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서울고검ㆍ광주고검 검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 한국기업법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는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험관리ㆍ성과보상전문위원회 등 3개 전문위원회
      2023-03-05
    • "직장 내 괴롭힘 신고했더니 보복 갑질ㆍ소송 등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피해를 신고한 직장인 상당수가 '보복 갑질'이나 손해배상 소송 등 '2차 가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2달 동안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은 모두 175건으로, 이 가운데 신고를 이유로 부당한 처우를 받은 사례는 36건이었습니다. 피해자가 회사 또는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경우가 67건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이 넘는 경우가 신고를 이유로 부당한 처우를 받은 겁니다. 직장갑질119는 가해자는 주로 명예훼손, 무고죄 등을 활용해 피해자가 신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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