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학대 사망' 초등학생 다리 상처만 2백여 개.."父도 살해죄 적용해야"
      친부와 계모의 학대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친모가 아들의 부검감정서를 공개하며 가해자들의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친모 A씨가 공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감정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숨진 12살 초등학생 B군의 양쪽 다리에서는 232개의 상처와 흉터, 딱지 등이 발견됐습니다. 또 다른 신체 부위에도 사망 이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둔력이 작용하면서 손상이 축적되는 등 신체적 학대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친모 A씨는 부검감정서에 포함된 디지털포렌식 결과를 바탕으로 "B군의 친부와 계모는 아이를 기아
      2023-03-21
    • 징계 대신 승진 시킨 사립학교, 교육청은 눈 감아줬다
      【 앵커멘트 】 광주시교육청이 징계 대상에 올랐던 사립학교 교원들에게 '교장 자격증'을 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임 교육감 시절 여러 차례 부적격 통보를 받은 교원을 정식 교장으로 인정 해준 건데, 교육청이 사립학교의 비위를 눈 감아줬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시험 문제를 알려줬다는 의혹이 일었던 광주의 한 고등학교. 의혹은 모두 사실로 드러났고, 광주시교육청은 학교법인에 관련 교사들을 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싱크 : 2019.08.14
      2023-03-20
    • 4년 만에 '여의도 봄꽃축제' 돌아온다..다음달 4일부터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4년 만에 완전히 개방됩니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이어지는 여의도 벚꽃길(여의서로) 1.7km와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봄꽃축제가 다시 열리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축제가 열리긴 했지만 벚꽃길은 한 방향으로만 열렸습니다. 영등포구는 올해 '
      2023-03-17
    • [핑거이슈]삼각김밥보다 싸게 조식 뷔페를 먹을 수 있다고?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청춘을 위해 학교가 준비했다! 국립 목포대학교가 이번 학기부터 천 원에 '프리미엄 조식 뷔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사실 천 원만 주고 아침을 먹을 수 있는 학교는 많은데요. 목포대 조식은 메뉴부터 특별합니다. 스크럼블 에그와 토스트, 소시지, 계절과일, 샐러드, 스프 등 호텔 조식 차림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듯 한데요. '프리미엄 조식 뷔페'에 걸맞게 식당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학교 측은 조식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형광등을 예쁜 조명으로 교체하고, 식탁과 식기도 카페에서
      2023-03-17
    • 29층 아파트 유리창 깬 범인은 옆 동 사는 60대
      인천의 한 고층 아파트 유리창에 쇠구슬을 쏜 범인이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32층짜리 아파트에서 옆 동 이웃집 3곳에 지름 8mm짜리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피해를 본 집이 29층 1가구로 알려졌지만, 경찰이 탐문한 결과 모두 3집의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집 모두 20층 이상이었으며 이 가운데 2집은 같은 동이었습니다. 경찰은 쇠구슬 판매 업체를 수소문하는 한편, 국립과
      2023-03-17
    • 공사현장 옹벽 무너져 노동자 3명 흙더미 깔려..심정지ㆍ의식불명
      공사현장 옹벽이 무너져 인부 3명이 심정지 또는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오늘(16일) 오후 2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공장 신축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배수로 공사를 하던 노동자 3명이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매몰된 노동자들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70대 1명, 60대 2명이며 현재 2명은 심정지, 1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경찰은 동료 작업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3-16
    • '92세 후보'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등장..50대 후보와 '격돌'
      전남 순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보궐선거에 90대 후보가 출마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순천중부새마을금고는 오는 17일, 대의원 123명이 투표하는 간접 선거 방식으로 새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전임 이사장 강 모 씨가 지난달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92살 김 모 씨와 52살 김 모 씨입니다. 90대 후보는 23년 동안 새마을금고 이사를 지낸 이력을 내세우며 '100세 시대'에 걸맞은 후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50대 후보는 8년 간의
      2023-03-16
    • 유아인에게 프로포폴 처방 의사, '셀프 투약'하다 적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 씨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 강남의 한 의원을 압수수색하던 중 의사 A씨가 본인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모습을 보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유 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는 유 씨가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을 투약한
      2023-03-16
    • 尹 대통령 "연장 근로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된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연장 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오늘(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입법예고된 정부안에서 (근로시간에)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수석은 "그간 우리 노동시장에서는 주 52시간제의 경직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2023-03-16
    • 출동 경찰관 폭행해 다치게 한 불법체류자 '긴급체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다치게 한 30대 불법체류자가 긴급체포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5일 오후 3시 15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호텔 인근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오른쪽 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로 가나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호텔에서 지인과 다투던 중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려고 하자 몸싸움 끝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같은 날 밤 10시 15분쯤 호텔 인
      2023-03-16
    • 역술인 '천공' 드나들었나..경찰, 국방부 압수수색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방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차량 출입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외부인 등의 출입 조치와 출입 기록 등을 관리하는 국방부 운영지원과에 수사팀을 보내 천공의 출입 기록 등이 있는지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천공이 국방부 영내 육군 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3
      2023-03-15
    • 국민연금, 보호 대상 아닌 SVB 주식ㆍ채권 1,389억 보유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말 기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주식과 채권을 1,389억 원어치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정부가 나서 SVB에 넣은 예금을 보호해 주기로 했지만 주식과 채권은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연금에서 받은 SVB 투자 현황 설명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SVB 그룹 주식에 9,600만 달러(1,218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이 가운데 직접 투자액은 2,300만 달러(294억 원), 위탁 투자액은 7,300만 달러(923억 원)입니다. 국민
      2023-03-15
    • "5월 29일 쉰다"..부처님오신날ㆍ성탄절 대체공휴일 적용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성탄절(12월 25일)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토요일인 5월 27일로, 당장 오는 5월부터 사흘 연휴(토~월)가 생길지 직장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오늘(15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오는 16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다음 달 중으로 대통령 재가까지 완료돼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정(1월 1일)과 현충일(6월 6일)은 대체공휴일 확대 대상에서 빠졌습
      2023-03-15
    •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가족들 검은 돈 쓰며 삶 영위"
      전두환 씨의 손자가 자신의 SNS에 "저는 제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저희의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다"라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전 씨 일가로 추정되는 사진과 영상 등을 올렸습니다. 이 중에는 전 씨의 부인인 이순자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스크린 골프를 치는 영상이 있는데, 그는 "연희동 자택에 구비되어 있는 스크린 골프시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자신의 고모 전효선 씨의 딸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25만 원밖에 없다던 전두환 씨 가족에서 어디서 이런 행사를 할
      2023-03-15
    • 20일부터는 버스ㆍ지하철도 '노마스크'
      오는 20일부터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0일부터 버스ㆍ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 역사 등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대중교통 안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의무화한 지 2년 5개월여 만입니다. 다만 일반 약국이나 병원, 노인 요양시설 같은 곳에서는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한창섭 중대본 제2차장은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에
      2023-03-15
    • "갑질 때문에 힘들다"..강남 아파트 경비원 숨진 채 발견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침 7시 40분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4살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 씨는 아침 7시 15분쯤 '관리 책임자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휴대전화로 찍어 동료에게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료 경비원들은 박 씨가 숨진 뒤 아파트 관리 책임자의 부당한 처우와 갑질 등을 알리는 내용의 전단지를 붙였습니다. 이들은 "박 씨가 부당한 인사 조처와
      2023-03-15
    • 지역을 넘어 전국민에게 주목 받는 KBC콘텐츠
      【 앵커멘트 】 포털 뉴스 서비스 제공과 함께 KBC는 기존 방송 뉴스의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와 스포츠, 문화, 생활 정보 등 지역민과 구독자들의 관심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ㆍ발행하고 있는데요. 지역을 넘어 국내외 뉴스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뉴스 콘텐츠를 고우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KBC의 뉴스 콘텐츠 가운데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분야는 시사 콘텐츠입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라디오 프로그램 '백운기의 시사1번지'는 최신 정치 이슈
      2023-03-14
    • 5·18 헌법 수록 반대 김재원, 결국 사과.."반대 않을 것"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예배에서 "5ㆍ18 정신 헌법 수록을 반대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결국 공개 사과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오늘(14일) 자신의 SNS에 "제 모든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울러 5ㆍ18정신의 헌법전문 게재에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3월 12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김 최고위원은 "5ㆍ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고 하는데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아느냐"는
      2023-03-14
    • "2명도 다자녀"..서울시, 두 자녀 이상 가구 공영주차장 50% 할인
      서울에 사는 두 자녀 이상 가구는 오는 27일부터 공영주차장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다자녀 혜택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 4건을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가결했습니다.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이 발의한 조례안에는 두 자녀 이상 가구의 가족자연체험시설 사용료 30% 감면, 서울상상나라 입장료(4천 원) 무료, 제대혈 공급비용 면제, 공영주차장 50% 할인, 하수도 사용료 20% 감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조례안은 서울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
      2023-03-14
    • 타인 민증 사진으로 성매매 예약한 男..민증 도용 '무죄'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사용한 4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 3부는 지난해 1월, 경기도 광명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만난 성매매 여성을 전기충격기로 위협한 뒤 485만 원 상당의 재물을 강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1살 A씨 사건에서 주민등록법 위반 부분은 무죄로 본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인터넷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내려받은 뒤 성매매업소에 전화를 걸어 업주에게 해당 사진을 주고 예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다른 사람 명의의 주민등록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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