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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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오늘은 급식 대신 빵"..전국 학교 4곳 중 1곳 급식실 운영 차질
      급식실 노동자 등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학교 4곳 중 1곳이 급식을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오늘(3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등에서 동시 집회를 열고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촉구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위한 노사협의체 구성,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연대회의와 전국 시ㆍ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임급교섭을 시작했지만 새 학기가 시작한 현재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2023-03-31
    • [영상]눈물로 사죄하는 전두환 손자 꼭 안아준 오월어머니
      광주를 찾은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5ㆍ18 유족과 피해자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전 씨는 5ㆍ18기념문화센터 리셉션 홀을 나가며 오월어머니들 쪽으로 다가가 큰 절을 올렸습니다. 전 씨는 눈물을 흘리며 연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오월어머니들은 전 씨를 안아주며 "용기를 내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또, "항상 이 마음 잃지 말고, 끝까지 용기 잃지 말라"며 전 씨를 토닥였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전 씨는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찾아 5ㆍ18 최초 사망자인 故 김경철 열사의 묘역과
      2023-03-31
    •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사죄의 큰절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저의 할아버지 전두환 씨는 5ㆍ18 앞에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라며 광주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전우원 씨는 오늘(31일) 5ㆍ18기념문화센터에서 5ㆍ18 유족과 피해자들과 만나 할아버지를 대신해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전 씨는 "늦게 찾아뵙게 돼서, 더 일찍 사죄의 말씀을 드리지 못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제가 여기에 있어 많은 피해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오히려 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숙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군부독재 속에서 두려움 속에서 그것을 이겨내고 용기
      2023-03-31
    • "절에서 봉사하는 4년간 구박해서"..지인 살해한 70대 체포
      서울 수락산의 한 사찰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31일) 새벽 5시 반쯤 서울시 노원구의 한 사찰 식당에서 65살 여성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로 72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새벽 5시 40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4년간 절에서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숨진 여성이 자신을 계속해서 구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2023-03-31
    • 구속영장 기각 닷새 만에 남경필 전 지사 아들 또 '마약'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 필로폰을 투약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30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32살 남 모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던 남 씨의 가족은 남 씨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남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필로폰을 투약할 때
      2023-03-31
    • 돌봄 전담사ㆍ급식 노동자 등 내일(31일) 총파업
      돌봄 전담사와 급식 노동자 등이 참여하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내일(31일)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오늘(30일) 오후 기준 광주에서는 전체 329개 학교 가운데 97개 학교, 전남에서는 전체 875개 학교 가운데 193개 학교가 급식 노동자 총파업에 따라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해 급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광주 9개, 전남 66개 학교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03-30
    • "고속도로에 송아지가?"..70여분 만에 주인 품으로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송아지 한 마리가 70여분 만에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30일) 오후 3시 40분쯤 충북 제천시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남제천 나들목 인근에서 송아지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도로공사와 소방당국은 차량 4대를 투입해 20여분 만에 송아지를 붙잡았습니다. 도로공사는 송아지 귀에 붙은 인식표를 보고 주인을 찾아 송아지를 주인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송아지가 남제천영업소 하이패스 출입로를 통해 고속도로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이전 경로
      2023-03-30
    • "김일성 초상화 손으로 가리켜 공개 처형"..북한인권보고서 첫 공개
      정부가 북한이탈주민들을 면담한 결과, 북한 주민들의 생명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30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6년 동안 탈북한 탈북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한 '2023년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묵한인권보고서를 작성했지만 그동안 일반에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국경지역에서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결 처형하는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수집됐습니다. 2020년 이후에는 코로나19 방역을
      2023-03-30
    • 고속도로서 사고 조치하던 60대, 뒤따라 오던 차에 치여 숨져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신호를 하던 60대 운전자가 뒤따라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늘(30일) 새벽 5시 15분쯤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 나들목 인근에서 교통사고 후속 조치를 하던 화물차 기사 65살 A 씨가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자신이 몰던 8.3톤 화물차가 SUV와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나자, 화물차 인근에 서서 뒤따라오던 차들을 마주 보고 수신호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곡물이
      2023-03-30
    • 대법 "주택용 전기요금에 누진제 적용, 정당하다"
      주택용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누진제'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오늘(30일) 박 모 씨 등 87명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전기요금 부당 이득 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을수록 요금이 비싸지는 전기요금 누진제는 지난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처음 도입됐습니다. 이후 수차례 누진 구간 조정을 거쳐 지난 2016년부터 3단계 체계로 재편됐는데, 국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에는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도 제기됐
      2023-03-30
    • 새벽 시간 숙박업소 화재..1명 사망ㆍ9명 병원 이송
      새벽 시간 대전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30일) 새벽 3시 반쯤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한 6층 짜리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60대 투숙객이 숨졌습니다. 숨진 투숙객은 3층 객실 앞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다른 투숙객 9명도 연기 흡입이나 목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12명이 대피했습니다. 당시 숙박업소 주인이 "소방벨이 울려 3층에 올라가 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인력 130여 명을
      2023-03-30
    • 국제교류 지원해준다는데 광주 학교 신청 '0건' 왜?
      【 앵커멘트 】 국가보훈처가 한국전쟁 참전국가 학교들과 우리나라 학교의 교류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광주ㆍ전남에서는 보훈처에 지원을 신청한 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아예 안내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7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유엔 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참가 학교 명단입니다. 6ㆍ25전쟁을 통해 맺어진 유엔참전국과의 인연을 미래세대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참전국 학교와의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 있
      2023-03-29
    • 고속도로 달리던 SUV 공사 안내 차량 들이받아 4명 사상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가 공사 안내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29일) 새벽 5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기흥휴게소 인근에서 쏘렌토 차량이 1차로에 정차 중인 공사 안내 유도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와 뒷자리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숨졌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50대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사 안내 유도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시 도로 확장을 위한 도색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 차량이 정차 중인
      2023-03-29
    • 기아, EV9 세계 최초 공개..한 번 충전으로 500km 주행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아는 오늘(29일) '더 기아 EV9'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영상을 기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EV9은 플래그십(주력) 모델인 만큼 기아의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대용량 배터리와 전력 효율화 사양 적용에 따른 긴 주행거리,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설계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등이 탑재됐습니다. 아직 한 번 충전할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배터리가 99.8kWh로 대용량
      2023-03-29
    • 충주 주택서 부부 추정 남녀 숨진 채 발견
      충주의 한 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15분쯤 충주시 목벌동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에 며칠째 시동이 걸려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숨진 남녀를 발견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가슴과 남성의 목에는 각각 흉기에 찔리거나 베인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타
      2023-03-29
    • 광주광역시교육청-건축사회, 학교 건축설계 상호 협력
      광주광역시교육청이 5천만 원 미만의 소규모 학교 건축설계 용역 과정에서 내실 있는 설계를 추진하기 위해 광주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동안 소규모 학교 건축설계는 적은 용역비에 비해 업무가 많아 건축사들의 기피 대상 중 하나였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공사비 5천만 원 미만 설계에 대한 요금 기준을 5.706%에서 7.608%로 올렸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교육청은 설계 서비스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365스터디룸, 교무실ㆍ행정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
      2023-03-28
    • "여학생이 A+ 받아 뭐 할 거냐" 막말 쏟아낸 공대 강사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여성 혐오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서울의 한 사립대 강사가 자신의 발언을 인정하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22일 서울의 한 사립대 공과대학의 A 강사가 수업 중 여성 혐오 발언을 쏟아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 강사는 "요즘 여학생들 대가리가 텅텅 빈 것 같은데 A+ 받아서 뭐 할 거냐, 시집갈 때 남편에게 보여줄 거냐, 누구 인생 망치려고"라는 등의 막말을 학생들에게 쏟아냈습니다. 또 "여자애들은 컴공(컴퓨터공학과) 와서 젊은 애들 자리
      2023-03-28
    • 세 자녀 어머니, 장기기증으로 3명 살리고 떠나
      세 자녀를 사랑으로 길러낸 60대 어머니가 장기기증으로 세 사람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북대병원에서 65살 임종용 씨가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북 전주에 살던 임 씨는 지난 23일, 지인과 식사를 하던 중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임 씨가 어딘가에서 살아 숨쉬기를 원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23살에 공무원인 남편과 결혼한 임 씨는 세 아이의 어머니로 가족들에게 헌신하며 남을 위한
      2023-03-28
    • 30년 가정폭력 시달리다 남편 살해하려 한 아내..법원 선처
      30여 년 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하려 한 아내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선처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지난해 10월, 인천시 강화군 자신의 집에서 61살 남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8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범행 직후 겁을 먹은 A씨는 스스로 112에 신고했고, 남편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A씨는 결혼 직후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지난 2000년쯤 이혼했지만 3년여 뒤 재결합했고, 이후에도 가정폭력
      2023-03-28
    • 올해 처음으로 로스쿨 여성 합격자, 남성보다 많아
      올해 처음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여성 합격자 수가 남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2009~2023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2023학년도) 합격생 가운데 여성은 1,131명(52.46%)으로 1,025명(47.54%)인 남성 합격자 수를 웃돌았습니다. 여성 비율이 더 높은 건 로스쿨이 신입생을 선발하기 시작한 지난 2009학년도 이후 처음입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9학년도에 39.64%였다가 2010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40%대를 유지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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