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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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죽였는데 너희도 죽어야"..30대 男, 길에서 중학생 폭행
      거리에서 처음 본 중학생들을 위협하고 폭행까지 한 30대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4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기소된 38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호관찰과 함께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10일 저녁 6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길거리에서 13살 B군 등 중학생 2명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내가 사람을 죽였는데 너희들도 죽어야 한다"며 처음 본 B군 등의
      2023-12-04
    • 흰 연기가 '뭉게뭉게'..부풀어오른 아이폰에 고교생 '대피 소동'
      고등학교 교실에서 아이폰 배터리가 터지면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회수 1천만을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학생 A(17)군이 소지하고 있던 아이폰13이 갑자기 부풀어 오르면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연기는 2분가량 지속된 뒤 꺼졌고 다행히 화재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학교 측은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학생들을 대피시켰으며,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주머니에 들어 있던 휴대
      2023-12-04
    • 전대치과병원 갤러리서 청년작가 컬리넌리 초대전
      청년작가 컬리넌리의 초대전이 전대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아트스페이스는 초대 작가 컬리넌 리가 'Shape:형상'이라는 주제 아래 이달 한 달 동안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강렬한 색상의 대비와 과감한 붓터치로 시선을 끄는 작가 컬리넌 리는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해 폭넓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3-12-02
    • 700억 원대 피해..'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부부 구속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의 임대인 부부가 최초 고소장 접수 3개월여 만에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김은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사기 혐의를 받는 정 모 씨 부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정 씨 부부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판사는 "증거 인멸 염려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날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부부의 아들 정 씨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고,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
      2023-12-01
    • 정부, 임시국무회의서 노란봉투법·방송법 거부권 의결
      정부가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 및 방송 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한 총리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해 "이번 개정안들이 과연 모든 근로자를 위한 것인지, 공영방
      2023-12-01
    • 유승준, 한국 땅 밟게 된다..대법원서 비자 발급 소송 '승소'
      가수 유승준(47·미국 이름 스티브 승준 유)이 한국 입국비자를 발급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대법원 3부는 유 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15년 LA 총영사관이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이를 취소해 달라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해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LA
      2023-11-30
    • "성폭행하겠다" 중학생들이 단체 채팅방서 여학생 성희롱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여러 명이 여학생 1명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내 한 중학교 교사가 117 학교 폭력 신고센터에 연락해 "남학생 여러 명이 단체 채팅방에서 여학생 1명에 대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알렸습니다. 신고에는 A군 등 남학생 여러 명이 단체 채팅방에서 피해자인 B양을 대상으로 "성폭행하겠다" 등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B양이 자신들이 괴롭히던 동급생을 도왔
      2023-11-30
    • '대장동 의혹' 이재명 최측근 김용..징역 5년 '법정구속'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대선 자금 명목으로 억대의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는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구속은 면했습니다. 다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는 각각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23-11-30
    • '텀블러에 폭탄 넣어 보냈다' 한밤중 연세대 신촌캠 '발칵'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캠퍼스에 폭탄을 택배로 보냈다는 인터넷 게시물이 올라와 한밤중에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고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3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밤 11시 38분쯤 '연세대에 폭탄을 보내겠다는 인터넷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신고 접수 1시간 반 전쯤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연세대 자유게시판에는 '교수 때문에 열받아서'라는 제목으로 '텀블러에 폭탄 넣어서 택배로 보냈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로
      2023-11-30
    • 8명 탑승 美 수송기, 日규슈 남부 바다에 추락..3명 발견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가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섬 야쿠시마 인근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29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2시 47분쯤 미군 오스프리 수송기가 바다에 떨어졌다는 사고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CV-22 오스프리 수송기에는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야쿠시마 어업협동조합은 구조 활동을 하던 어선이 그 중 3명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NHK는 다만 3명의 생존 여부와 건강 상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스프리가 이날 오후 2
      2023-11-29
    • 3분기 출산율 0.7명 '역대 최저'..4분기엔 더 떨어질 수도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감안하면 4분기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소위 '빨간 불'이 켜졌다는 지적입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었습니다.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로 전분기 통틀어 최저치였던 작년 4분기·올해 2분기와 동일한 출산율이자, 3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낮
      2023-11-29
    • 청주 경찰, 겸직 금지 어기고 헬스장 열더니 회원까지 때려
      겸직 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헬스장을 운영하던 경찰관이 회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는 처지로 전락했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29일 상당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이 모(40) 경사를 폭행·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달 25일 저녁 9시 2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헬스장에서 20대 회원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경사는 헬스장 운영 관련 문제로 트레이너 B씨와 말다툼하다 탁자를 뒤엎었고, 이를 본 B씨의 수강생 A씨가 항의하자
      2023-11-29
    • 이태원 해밀톤 호텔 대표 '불법 증축 혐의' 벌금 800만 원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골목에 불법 증축한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호텔 대표 이 모(76)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참사 발생 1년 1개월 만에 내려진 관련 재판의 첫 선고입니다. 2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이 씨에게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해당 호텔을 운영하는 법인 해밀톤관광에도 동일한 액수의 벌금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호텔 뒤편에 테라스 형태의 건축물을 불법 증축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참사가 일어난 골목의 가벽 설치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 위반의 고의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습
      2023-11-29
    • 실종 신고 70대..도로 옆 하수구서 숨진 채 발견
      실종 신고가 접수된 70대 노인이 하수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8일 오전 8시 15분쯤 강원 춘천시 동면 감정리의 한 도로 옆 하수구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의 신원은 70대 A씨로 밝혀졌는데, A씨는 전날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실종 신고를 받고 이틀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던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하수구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실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실종신고 #실족
      2023-11-28
    • 파키스탄 10대 소녀, 소년들과 춤췄다고 친부 손에 숨져
      파키스탄의 한 마을에서 원로회 격인 '지르가'의 명령에 따라 10대 소녀가 친부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살해당한 소녀는 소셜미디어 동영상 속에서 소년들과 춤추는 모습을 보였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28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일간 돈(Dawn)과 dpa통신은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코히스탄 지역 경찰이 전날 숨진 소녀의 친부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녀의 친부는 지난 24일 자택에서 16∼17세 딸에게 총을 수 차례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숨진 소녀를
      2023-11-28
    • "입으로 뼈 발라내는 전통 기술"..中 정육점 '저세상 위생' 영상 논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중국의 한 정육점 직원이 생 양고기의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영상이 확산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알몸 김치'와 '소변 맥주' 파문에 이어 '입 발골' 영상까지 불거지며 중국 식품에 대한 위생 논란이 뜨겁습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한 남성 작업자가 생 양갈비를 입으로 발골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이것이 전통 기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 속 작업자는 입으로 뼈를 발라내는 기술은 수십 년 된 전통 기술로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2023-11-27
    • '영원한 왕세자비' 다이애나 블라우스 경매 나온다..할리우드 스타 소장품도
      고(故)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가 수십 년 전 약혼 발표 당시 착용했던 '분홍색 블라우스'가 경매에 나옵니다. 해당 블라우스는 다이애나비가 지난 1981년 약혼 발표에 사용된 초상 사진에서 착용한 옷으로, 목 부분엔 부드러운 프릴과 커다란 리본이 달렸습니다. 간결하면서도 로맨틱한 디자인으로 당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다이애나의 앳된 모습과 순수한 성품을 잘 드러낸 옷으로 회자돼 왔습니다. 2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디자이너 데이비드와 엘리자베스 이매뉴얼이 만든 해당 블라우스가 경매사 줄리앙 옥션과 미국의 영
      2023-11-27
    • '소나무 잣 맛있어요~' 희귀철새 솔잣새, 대전 야산서 첫 확인
      희귀 겨울 철새인 '솔잣새' 20마리가 대전의 한 야산에서 목격됐습니다. 27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일 대전 유성천 상류의 한 야산에서 솔잣새들이 무리지어 월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솔잣새가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 아니고 대전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솔잣새는 북반구 아한대와 한대 아고산대 침엽수림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철새지만, 한반도 중부 이남에는 해에 따라 불규칙하게 찾아와 월동하는 보기 드문 겨울 철새입니다. 먹이로는 소나무과 나무의 열매(솔잣)를 부
      2023-11-27
    • 지드래곤, 출국금지 한 달 만에 해제..이선균은 기간 연장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한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가 한 달 만에 해제됐습니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쯤 만료된 권 씨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출국금지 연장 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지 않았고, 전날 권 씨 측에도 해제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권 씨의 출국금지 해제는 지난달 26일쯤 이후 한 달 만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
      2023-11-27
    • 꿈 많던 15살 소녀의 갑작스런 이별..5명 살리고 떠나
      평소 별자리 보는 것을 좋아해 천문학을 공부하고 싶다던 15살 소녀가 급작스러운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5월 11일 15살 이예원 양이 분당차병원에서 심장, 폐, 간, 신장 좌우 양쪽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양은 같은 해 4월 26일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전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이 양의 뇌출혈 수술 일주일 후 의료진으로부터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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