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서 손님 커피 홀짝인 앵무새, 알고 보니…
"앵무새가 제 커피를 훔쳐 마시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3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는 다소 황당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웬 앵무새 한 마리가 손님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눈에 들어온 것은 몸무게가 0.5㎏ 정도인 중형 앵무새였습니다. 노랑 이마, 연두색 몸통, 빨강·파랑 깃털을 숨긴 풀빛 날개였습니다. 멕시코와 온두라스 등 중앙아메리카 국가 출신으로 지구상 4천여 마리 남은 노랑머리아마존앵무로 추정되는 개체였습니다. 경찰은 종
202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