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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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의 기부자, 편지와 함께 전해진 15번째 온정
      익명의 기부자가 저소득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또다시 따뜻한 손길을 전했습니다. 전주시는 8일 오전 10시쯤, 한 중년 남성이 우아2동 주민센터를 찾아 현금 35만 원이 든 봉투를 조용히 놓고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봉투 안에는 손 편지와 함께 현금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번 기부는 해당 기부자의 15번째 나눔으로, 누적 기부금만 501만 원에 달합니다. 편지에는 "열다섯 번째 인사드립니다. 뜨겁던 땡볕이 서서히 물러나는 가을의 문턱에 이르렀습니다. '너의 말이 옳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귀 기울여 주기를. 감사합니다. 고
      2025-09-08
    • 유노윤호, 또 '이곳' 찾았다...생활용품 400개 기부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모교인 광주 광일고를 찾아 생활용품을 기부했습니다. 광일고 19회 졸업생인 유노윤호는 지난 4일 모교를 찾아 2026년 3월 1일 자로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김성률 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 교장은 유노윤호의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였습니다. 유노윤호는 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후배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선크림과 면도기 등 생활용품 400여 개를 기부했습니다. 김성률 교장은 "유노윤호 동문은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학교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라며 "학생들에게 귀
      2025-09-05
    • 일용직으로 모은 1억, 아픈 아이들에게 남기고 떠난 60대 폐암 환자
      폐암으로 숨진 60대가 아픈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1일 폐암으로 숨진 63살 이성덕 씨의 가족으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건설 현장 일용직과 청소 등을 하며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에서 혼자 살았습니다. 이 씨는 1년 전 감기에 걸린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 폐암 진단을 받았고, 병세가 악화돼 지난 15일부터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치료 중에도 병원 사회사업팀에 직접 전화해 "기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
      2025-08-26
    • [남·별·이]고희에 시(詩)꽃 피운 정관호 씨(2편)
      30대에 언론사 창업, 사업으로 한때 '돈벼락' 정관호 씨는 청년 시절 남다른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해 사업 세계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처음 안착한 곳은 1970~80년대 서울 명동의 랜드마크였던 코스모스 백화점. 그는 이곳에서 길지 않은 2년 6개월의 시간을 보냈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경영층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가 창안한 것은 바로 백화점 카드 발행. 당시 신용카드는 상류층과 중산층 위주로만 발급이 이뤄지고 서민들에게는 제한된 상황이어서 백화점 카드 발행은 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에 상당한
      2025-08-24
    • 세 아이 키우는 기초수급자 가장, 폐지 판 돈 '또' 기부
      폐지를 판 돈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부산의 한 다자녀 가족이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또 선물을 두고 사라졌습니다. 15일 부산광역시 북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 남성이 덕천지구대 앞에 상자 하나를 두고 갔습니다. 상자에는 손 편지와 라면, 과자 등과 함께 천 원짜리 지폐 30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손 편지에 자기를 '세 아이 아빠'로, 첫째는 장애 3급, 기초수급자 가장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어머니의 두 번째 기일을 맞아 폐지를 팔아서 조금씩 모은 돈으로 가족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5-08-15
    • "애써주셔 꼭 보답하고 싶었다"...소비쿠폰으로 소방서에 커피 기부한 10대
      세종시에 사는 고등학생이 소비쿠폰으로 커피를 구입해 소방관들에게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익명을 요청한 고등학생 A군이 지난 8일 북부소방서를 방문해 커피 50잔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최근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사 직접 전달했습니다. A군은 "부모님이 세종 전통시장에서 장사하시는데, 지난 겨울 시장에 발생한 화재 당시 소방관들께서 애써 주신 것을 보고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뜻깊게 사용해서 더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전수 북부
      2025-08-13
    • 또 찾아온 그 기부천사.."집중호우 이재민께 위로 드린다"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을 때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놓고 사라진 '기부 천사'가 이번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써달라며 또 성금을 전했습니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2일 경남 사랑의열매 사무실 앞에 작은 상자가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상자에는 집중호우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화꽃 한 송이와 손 편지, 현금 500만 원이 든 봉투가 있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기부자는 편지에 "국지성 집중호우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재민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약소한 액수지
      2025-07-23
    • 18년째 아들 생일마다 300만 원씩 기부해 온 조덕래 씨 가족
      충남 서산의 한 가족이 올해도 아들의 생일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부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주인공은 서산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조덕래 씨 가족입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조 씨 부부와 고등학교 3학년 아들 민성 군이 전날 이완섭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조 씨 가족의 기부는 지난 2008년 민성 군의 돌잔치 비용을 쾌척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매년 민성 군 생일마다 300만 원씩, 올해까지 누적 5,4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민성 군도 중학교에 진학한 뒤부터는 용돈 등을 모아 성금에
      2025-07-11
    • 폐지 주워 모은 2억..고향에 또다시 4천만 원 기탁한 89세 할머니
      고향 학생들을 위해 힘겹게 모은 2억 원을 기탁한 80대 어르신이 또 4천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8일 전북 정읍시는 칠보면 출신 89살 박순덕 할머니가 인재 육성 장학금 4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탁은 박 할머니가 지난달 '희망 2025 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은 뒤 그 기쁨을 고향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습니다. 칠보면 수청리에서 태어난 박 할머니는 폐지와 깡통을 주워 평생 모은 재산으로 꾸준히 고향에 기부해 왔습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칠보면에 기탁한 금액은
      2025-07-08
    • 워런 버핏, 게이츠 재단 등 8조 원 기부..개인 역대 최대 규모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약 60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 상당의 주식을 게이츠 재단과 가족 재단 등에 기부했습니다. 이는 버핏이 2006년부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 시작한 이후 단일 연도로는 가장 큰 규모의 기부로, 그의 누적 기부액은 총 600억 달러, 우리 돈 82조 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현지 시각 27일 자신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1,236만 주를 총 다섯 곳의 재단에 나눠 기부했습니다. 이 가운데 943만 주는
      2025-06-28
    • 용돈 모아 이웃 위한 선풍기·쌀 기부한 10살·7살 남매
      용돈을 모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2년째 실천하고 있는 어린 남매의 선행이 화제입니다. 23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북삼동에 사는 한 남매가 북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저소득 가구를 위해 65만 원 상당의 10kg 백미 20포를 기부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두호(10)·전혜리(7) 남매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을 이어 온 남매는 작년에도 용돈을 모아 선풍기 10대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남매는 올해도 차곡차곡 모은 용돈으로 쌀을 마련해 기부하며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이어갔
      2025-06-23
    • 신안군 '오상채 요리 아카데미'로 고유의 향토 식문화 계승한다
      신안군에 '오상채 요리 아카데미'가 처음으로 개설돼 인재 양성과 향토 식문화 계승에 나섭니다. 이 아카데미는 신안 안좌면 존포리 출신인 재일교포 오상채·오노리꼬 부부가 신안군사회복지협의회에 1억 5천만 원을 지정 기탁하며 추진된 뜻깊은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운영될 예정입니다. 요리 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요리 교육을 제공하며, 특히 신안의 지역 식재료와 향토 요리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신안 고유의 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
      2025-06-21
    • "열심히 모았지만 적어 죄송"..올해도 또 폐지 팔아 기부한 세 아이 아빠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산에 사는 기초수급가정의 다자녀 가장이 폐지를 팔아 모은 돈과 라면 등을 익명으로 기부했습니다.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 앞에 한 남성이 종이 상자를 놓고 사라졌습니다. 지구대 경찰이 상자를 열어보니 손 편지와 함께 라면 한 박스, 천 원짜리 지폐 35매, 어린이용 바람막이 점퍼가 있었습니다. 편지에서 이 남성은 자신을 '세 아이 아빠'로, 첫째는 장애 3급, 기초수급자 가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남성은 "한 달 동안 열심히 폐지를 모아 마련한 돈"이라며 "힘들게 모았지만
      2025-05-05
    • "소방관님 한 분이 너무 소중"..가스통에 담긴 익명의 마음
      익명의 기부자가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감사하다며, 약 80만 원을 소방관들에게 기부했습니다. 부산 부산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범일 119안전센터 출입문에 누군가 헬륨 가스통을 두고 사라졌습니다. 가스통 안에는 80만 원 상당의 동전, 지폐와 함께 쪽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쪽지에는 "이번 산불에 너무 고생 많으셨다"며 "저의 작은 보답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기부자는 또 "대한민국 소방관님 한분 한분이 너무 소중하다"며 "부디 건강 잘챙기시고 항상 안전을 위해 국민들을 위해
      2025-05-02
    • 폐지 모아 마련한 10만 원..산불 성금으로 낸 '이름 없는 천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계가 어려운 노인이 산불 이재민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성건동에 사는 A씨가 지난 11일 성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써 달라"며 현금 10만 3,830원이 든 비닐봉지를 건넸습니다.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자 지병이 있어 생계가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그동안 골목길이나 재래시장을 돌며 폐지를 모아 조금씩 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북부지역
      2025-04-15
    •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 강요"..누리꾼 눈총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본 영남 지역에 연예인과 국내 여러 기업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이 공개 기부를 하지 않은 이들을 박제하고 비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기부 문화가 왜곡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28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유명인을 거론하며 '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는 '왜 김연아는 산불 기부를 안하냐'는 글이 올라왔고, 다수 누리꾼은 축구선수 손흥민의 가족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왜 손흥민은
      2025-03-28
    • "결혼 축하에 감사" 쌀 400㎏ 기부한 신혼부부
      새출발의 행복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 특별한 신혼부부가 화제입니다. 18일 충남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백년가약을 맺은 강대근·한아로 씨 부부가 서천읍 행복나눔후원회에 10kg씩 쌀 40포를 기부했습니다. 강대근·한아로 씨는 "많은 분이 축하해 주신 덕분에 행복한 출발을 할 수 있었다"며 "그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부부는 서천읍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좋은 이웃사촌' 179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부된 쌀 400kg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2025-03-18
    • 어려운 이웃에 300만 원 남기고 홀연히 떠난 기부천사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을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6일 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 기부자가 지난 4일 봉산봉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 기부자는 직원에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 신상이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성금이 담긴 봉투를 건네고 인적 사항을 남기지 않은 채 떠났습니다. 기부자가 떠난 뒤 직원이 봉투를 확인해 보니 5만 원권으로 300만 원이 담겨있었습니다. 성금은 봉산동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2025-03-06
    • "아홉 번째 인사드립니다"..익명의 기부자, 꾸준한 기부 눈길
      익명의 기부자가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을 도와달라며 전북 전주시 인후3동에 현금 33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이 기부자의 기탁은 이번이 아홉 번째로 누적 기부금만 293만 원에 달합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남성이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봉투를 건네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봉투에는 1만 원권 33장과 함께 "아홉 번째 인사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적힌 메모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기부하시고 있다"면서 "봉투
      2025-03-04
    • '20여 년간 50여 차례', 충주 '얼굴없는 천사'..올해는 100만 원 수표
      지난 2004년부터 충북 충주에서 이어진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올해도 도착해 따스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20일 충북 충주시는 설을 앞두고 금가면행정복지센터에 최근 수표 100만 원이 든 등기우편이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이 등기우편에는 '금가면장님께, 2025년 새해가 밝아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었습니다. 센터 직원들은 얼굴없는 이 익명의 독지가를 '금가면의 얼굴 없는 천사'로 부릅니다. 현금과 양곡, 연탄, 라면 등을 빠지지 않고 2004년부터 매년 연례행사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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