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선관위 다 공범'이라면서 자당 오세훈 시장이 이긴 서울시장 선거를 포함해 전면적인 재선거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여의도초대석', 정치권 현안,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재원 최고위원: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이재명 대통령이야 당연히 그렇게 또 담대하고 훌륭한 비전을 제시해야 되는데. 그 말씀하신 것 중에 보면 국정목표를 초격차 산업 강국. 또 글로벌 외교 강국, 그리고 정상 사회, 인간다운 삶. 이런 말씀을 하시고. 규칙을 어기면 이득을 보고 반칙과 편법이 성공하는 나라는 안 된다.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해소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딴 거는 뭐 다 그냥 대통령으로서 원칙을 이야기하면 좋은데 이런 이야기를 하시니까. 불과 얼마 전까지 자신이 재판받는 것을 법까지 바꿔서 공소 취소를 하겠다고 나선 분이. 그게 바로 반칙과 편법 특권 아닙니까. 그러니까 나머지 모든 주장이 전부 힘을 잃는 거죠. 대통령부터 나서서 반칙과 특권을 조장하고. 자기가 반칙을 통해서 법적인 이익을 취하려고 하고. 사법부를 무너뜨리고 삼권분립을 망가뜨리려는 분이 무슨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는 거죠. 거기다가 제대로 민생 범죄를 척결하겠다. 없애겠다. 이래 봤자 '당신 죄나 좀 제발 좀 처벌받아라'하는 냉소가 생기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 문제부터 빨리 해소하지 않고는 어떤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지만 신뢰받는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고 말씀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반칙, 특권, 편법, 불공정, 이건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대처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김재원 최고위원: 근데 자기는 반칙과 특권이 보통 문제가 아니고 법까지 바꿔서 대한민국 유일한 지금 지위를 만들려고 하는데. 그런 일을 벌이면 안 되죠. 먼저 그거부터 좀 중단하시고 재판부터 받으시고 나머지 이런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그럼 뭐 그냥 '대체불가 대한민국, K-이니셔티브' 이런 표현들이 그냥 다 허망해 보인다. 그런 말씀?
▲김재원 최고위원: 이제 그게 다 그냥 수사죠. 수사. 그냥. 그리고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려면 정말 국가가 공정하고 정의롭고. 그리고 국민들이 모두 다 납득할 수 있는 원칙 있는 사회가 돼야 되는데. 지금 원칙이 있습니까? 대통령이라고 해서 그만큼 재판받는 그런 범죄가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나는 공소 취소까지 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납득이 되냐고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일단 외향을 보면 주가 같은 것도 8천 넘게 가고. 젠슨 황 같은 사람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모시려고 하는데 우리나라 와서 치맥도 잘 드시고 삼겹살세 소주 그런 거는 어쨌든.
▲김재원 최고위원: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이런 훌륭한 나라를 만들었는데. 젠슨 황이 그러면 공소 취소하는 거 봤습니까?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구가 자기 공소 취소를 할 권한이 있습니까. 대통령 한 사람이 법 만들어 가지고 지금 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훌륭한 나라를 만들었는데. 거기에 분탕질하는 분이 이재명 대통령 아닙니까?
△유재광 앵커: 분탕질이라는 표현은 좀 과하지 않을까요?
▲김재원 최고위원: 아니 그렇게 이제 기왕이면 정말 젠슨 황이 와서 치맥 회동도 하고. 젠슨 황이 와서 지금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 있는데. 대통령께서 좀 더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습니까?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 장동혁 대표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선거가 심각하게 오염됐다면 정당의 유불리를 따질 것이 아니다. 이거는 서울시장 포함해서 다 재선거하자는 소리인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기본적으로 이번 선거에 국민주권이 크게 침해를 받았다. 선거 자체가 문제가 있다. 그렇게 해서 이제 재선거를 요구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제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야기하고 정치적인 요구는 조금 다를 수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재선거가 실제 받아들여지려면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실제 당락에 영향을 미쳤느냐 그걸 판단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엄밀하게 말하면 당락에 영향이 안 되면 그러면 내 투표는 안 해도 되는 겁니까? 좀 다르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투표용지에 기표한 것 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반쯤 찍혀도 유효하냐, 무효하냐. 이런 주장을 했잖아요. 그럼 나는 대한민국 국민 중에 나만 다른 국민도 아닌데 나는 왜 투표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서 투표를 못하게 하느냐. '이 투표 다시 하자'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죠. 이제 그건
△유재광 앵커: 근데 실제 성사되자고 하는 거는 아닌 거죠?
▲김재원 최고위원: 아니요. 일부 지역은 재투표를 해야 될 겁니다.
△유재광 앵커: 결론적으로 서울시장을 재선거를 해야 된다는 말씀인 건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아니 우리는 다 주장을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는 있겠죠. 그런데 지금 제 이야기는 우리가 재선거라고 이야기할 때 단 한 표라도 내가 투표를 하는데 이 국민주권이 침해받았다면 재선거를 요구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죠. 왜냐하면 그 국민은 그러면 국민이 아닙니까? 당신이 투표를 해 봤자 서울시장 선거하고 관계없으니까 참으세요. 이건 잘못이라는 거죠. 재투표가 되려면 재선거가 되려면 법원에서 선고무효소송이 받아들여져야 되는데. 그러면 안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으니 그냥 뭐 우리 그냥 참고 넘어갑시다. 이럴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유재광 앵커: 근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나한테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김재원 최고위원: 아니 오세훈 시장의 입장에서는 재투표를 주장해도 안 받아들여질 것이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 것이고
△유재광 앵커: 이게 뭐 너무 고차방정식이고.
▲김재원 최고위원: 이것을 지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냥 서울시장 당선됐으면 입 다물지. 왜 저러나' 또는 '뭐 저거 가지고 한 몫 보려고 하냐' 이렇게 접근할 일이 아니라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근데 저는 이게 또 궁금한 게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선관위가 공범이다. 장동혁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얘기를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투표용지 부족은 대통령 책임이다. 종국적으로. 이게 왜 대통령 책임인 건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이게 대통령 책임이라는 것은 결국은 이제 국정 전반에 대해서. 지금 아니 무슨 대체 불가능한 나라를 만드는 게 대통령 한 사람이 만듭니까? 마찬가지지 않습니까? 지금 대통령이 나서서 재투표를 주장하고 나서면 쉽게 돼요. 이게 반대로 대통령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시고 이제 평상으로 돌아갑시다. 이러면 잘 안 된다 이거예요. 우리 야당이 볼 때는 그래서 '대통령이 나서라'는 그런 취지의 정치적인 요구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오늘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명백하게 밝혔는데. 이게 '선거권 침해는 있을지언정 부정선거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면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끊임없이 세뇌 선동하면서 세력화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정선거 주장을 그렇게 말씀을 하시던데요.
▲김재원 최고위원: 부정선거라고 기존에 주장해 왔던 투개표 부정 문제와는 다르죠.이것은. 그러나 명백하게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된 것은 사실이죠. 그것을 가지고 그러면 대강 넘어가자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거죠. 이게 분명히 부정선거론은 굉장히 잠잠해졌어요. 어떻게 보면 지난 대선 이후에 굉장히 좀 그런 주장이 있다가 많이 잠잠해졌는데. 이번에 이런 투표용지가 부족하고 그 과정을 수습하는 과정이 뭔가 미심쩍고. 과거에는 소쿠리 투표라고 그랬는데 이제는 뭐 지퍼백 투표용지를 들고 나타나기도 하고. 저렇게 투표용지를 여기서 이쪽으로 옮기고 저기서 저쪽으로 옮길 수 있으면 좀 없어진 투표용지가 어디 갔는지 어떻게 아느냐라고 의구심을 갖게 만들어 주는 사안이었어요. 결국에는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에게 좀 더 의구심을 강하게 만든 사건이 됐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부정선거 주장하는 사람 입 다물어'라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고. 선거 관리를 잘못하고 투표 관리를 잘못하고 투표용지 인쇄 비용은 100% 넘게 받아가고 50%도 인쇄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따져서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 내는 것이 대통령의 일이지. 거기다가 지금 정치적으로 나름대로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서 공격만 일삼는 것이 대통령의 입장이냐. 저는 그것도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이러니저러니 해도 장동혁 대표가 선거패배 책임,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태론, 이거 그냥 방패삼으려고 이렇게 아주 그냥 세게 나가는 거 아니냐. 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김재원 최고위원: 이런 주장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마는 그것과 이것은 별개이고요. 이렇게 주장한다고 해서 지금 장동혁 대표 개인의 책임이 감해진다거나 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나 어쨌든 우리 당의 대표로서 당연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싸워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게 본분이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장동혁 대표 어제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공원이 민주주의의 성지가 됐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거의 지금 닷새째 개표소 둘러싸고 태극기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예전에 태극기 시위하면은 이렇게 좀 머리 희끗한 나이 드신 분들이나 좀 눈에 띄는 원색 옷 입은 중년 여성들, 아니면 사제군복 입은 선글라스 낀, 뭐 이런 이미지가 연상이 되는데. 거기 보면 다 대학생 같은, 2030, 이거는 어떻게 봐야될까요?
▲김재원 최고위원: 그래서 민심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이 집권세력도 알아야 된다는 거죠. 젊은 청년들이 생각하기에 나의 개인적인 권리가 침해되었다. 그리고 지금 사회에서 2030 젊은 세대들이 희망을 붙일 데가 없거든요. 우리가 지금 반도체 특수로 막대한 어떤 (보너스 같은 거.) 경제적인 지금 이익이 생기고 있고 그것을 통해서 또 분배가 되고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지만. 정작 2030 세대들이 과연 그 반도체 특수에 함께 갈 수 있는 상황이 돼 있느냐. 지금 취업도 잘 안 되고. 그리고 부동산 값은 하늘 머리 위에 올라서 이제는 집 산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고. 누가 그 젊은 사람이 글 쓴 거 보니까 '내가 부모님하고 같이 살던 집에 다시 돌아가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 부모님 빨리 돌아가시고 내가 그 집 상속받는 거다', 그게 얼마나 처참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하는 겁니까. 그런 시대에 그렇게 희망이 없는 이 젊은 세대에게 이 정치적인 기본적인 기본권 하나 지켜주지 못하고 투표용지 하나 제대로 인쇄하지 못하는 이런 정권이 들어섰다. 이 자체에 대해서 분노하는 거죠. 그분들이 보기에는 이재명 정권이 들어와서 이제는 부동산을 완전히 우리 세대에는 더 이상 내가 내 집 하나 살지 못하게 만드는구나 라는 박탈감이 생기고. 그것을 통해서 결국은 이번 시장 선거에도 굉장히 많은 젊은 세대가 오세훈을 지지하게 만드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이재명 대통령 들어온 지 1년 됐는데, '이게 다 이재명 때문이야' 하기는 조금 짧지 않나요?
▲김재원 최고위원: 당연히. 근데 이재명 대통령이 가는 노선이 워낙 분명하기 때문에 결론이 이미 나 있는 거죠. 이렇게 가면 그렇게 될 거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죠.
△유재광 앵커: 상실감을 말씀하셨는데. 2030 세대들이 갖고 있는 상실감을 좀 적대적으로 부추기거나 하는 그런 거가 작용을 하는 건 없을까요?
▲김재원 최고위원: 상실감을 부추긴다고 해서 그게 상실감이 더 커지는 것이 아니고. 상실감을 만들어준 정권 내지 세대가 바로 이재명 정권과 이른바 586 운동권 세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지금까지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빼앗아간 것은 사실 오랜 기간 동안 반복된 나날이거든요. 젊은 세대들이 커뮤니티에 쓰는 글 같은 걸 보면 과거 운동권들이 보여준 이 사회 구성의 여러 가지 논리나 이에 대해서 굉장히 반감이 있고. 그분들이 갖고 있는 이 집단주의적인 정치 질서 이것도 굉장히 반감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은 하루 이틀 사이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또 하루 이틀 사이에 없어질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이번에 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것이라고 생각하죠.
△유재광 앵커: 이게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끊임없이 세뇌와 선동 그런 거에 당한 거는 아니다. 뭐 그런 말씀인 거네요?
▲김재원 최고위원: 그렇게 당할 세대도 아니고 세뇌당할 세대들도 아니고. 그분들이 저희들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또 많이 생각하는 분들이라고 봐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 젊은 세대 2030 세대를 보고 세뇌 당했다.
△유재광 앵커: 부정선거론자들, 꼭 그 세대를 지칭해서 한 말은 아닌데.
▲김재원 최고위원: 최근에 보면 그렇게 못된 말을 많이 하는 좌파 정치인들이 좀 있는데. 이분들이 결국에는 그 젊은 세대들을 더 분노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정치를 절망하게 만드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한동훈 의원 얘기는 오늘은 못 물어볼 것 같고. 다음에 오시면 그때 다시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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