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내가 국회의장 되면 추미애 확장판?...비밀인데 어떻게 알았지, 그게 책임정치"[여의도 진검승부]

    작성 : 2026-04-26 10:06:47 수정 : 2026-04-26 10:10:51
    이준우 국힘 대변인 "박지원 국회의장, 추미애·최민희 확장판...내 맘대로 국회 운영"
    박지원 의원, SNS에 KBC 기사 공유 "이준우, 저는 모르시는 분인데...저를 도와줘"
    "박지원 의장 일방적 국회 운영, 어떻게 그 큰 비밀을 알았을까ㅋㅋ"...유쾌하게 응수
    "국힘, 계속 이재명 발목잡기 하면...정청래·추미애·최민희가 제 교사, 그게 책임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SNS 캡처 [박지원 페이스북]

    국회의장 선호도 여론조사에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박지원이 국회의장 되면 일방적으로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는 국민의힘 대변인 비판 기사를 전재하며 "어떻게 그 큰 비밀을 알았을까요.ㅋㅋ"라고 농담 반, 진담 반, 뼈가 담긴 유머로 응수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이준우 "박지원 국회의장?...추미애·최민희 확장판, 뒤가 없어, '내 맘대로' 국회 운영">이라는 제목의 KBC 광주방송 기사 링크를 올려놓으며 "국힘 이준우 대변인께서, 저는 모르시는 분인데도, 민주당 양부남 의원님과 KBC TV에 출연하셔서 저를 도와주십니다"라고 적었습니다.

    ▲ 24일 KBC '여의도 진검승부'에 출연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오른쪽)

    앞서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24일 KBC '여의도 진검승부'(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박지원 의원은 뒤가 없어요. 다음이 없는 분"이라며 "그러니까 추미애 의원이나 최민희 의원 이런 분들이 상임위 운영했을 때 그런 스타일이 박지원 국회의장을 통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지금 박지원 의원이 국회에서 최고령 의원입니다. 82세인가 그렇거든요. 뒤가 없어요. 그다음이 없는 의원이기 때문에"라며 "화끈하게 '내가 이번에 민주당이 원하는 걸 들어주고 가겠다'는 식의 편파적인 국회 운영을 할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거듭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이 대변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가 있어요. 호남 민주당 출신이니까. 심정적으로는 호남과 민주당을 생각하겠죠"라면서도 "상임위원장과 국회의장은 사이즈가 달라서 국회의장이 그렇게 마음대로 일방적으로 하기가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25일 KBC [여의도 진검승부]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박지원이 여론조사가 높아 국회의장이 된다면 추미애 전 법사위원, 최민희 과방위원장처럼 일방적인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고~~"라며 "어떻게 그 큰 비밀을 알았을까요.ㅋㅋ"라고 유쾌하게 대응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님의 리더십, 정청래 추미애 최민희 세 분의 내란청산과 개혁 성과를 저는 높게 평가합니다"라며 "정치는 본질은 협치입니다. 그러나 최고의 정치 협치가 안 되면 책임정치입니다"라고 '책임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지금 같은 정치라면 국힘이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윤어게인, 이재명 발목잡기 한다면 '정·추·최' 세 분이 제 교사입니다"라고 필요한 개혁이고 해야 할 일이라면 굳이 비켜서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만약 협치가 된다면 그 누구도 순한 양의 국회 운영을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민주당 의원님들! 권리 당원님들! 민주당 새순 골드보이 박지원입니다"라는 말로 페이스북 글을 마무리하며 국회의장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지원 의원희 해당 게시글엔 '골드보이, 스트롱보이, 스마트보이, 파이팅입니다', '정치 9단에서, 정치의 신에서 이제 국회의장 새순 박지원으로', '정치 9단의 국회 진행을 보고 싶습니다'라는 응원과 지지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발 좀 나이 값을 하세요'같은 질책과 비판 글도 간간이 달리고 있습니다.  

    ▲ 2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반기 국회의장 선출 관련 박지원 의원은 지난 23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그래서 제가 김대중 대통령한테 배운 정치.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원장, 원내대표, 당대표 등을 하며 체득한 모든 경험과 경륜을 우리나라 정치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성공을 위해서 다 받치겠다"며 응원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의원은 "특히 의원 외교를 강화해서 이번 중동전쟁 같은 문제나 중국과 미국의 통상문제, 러시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꽉 막힌 대북 문제를 바늘구멍만큼이라도 뚫는데 제가 역할을 한번 해볼 수 있다"며 "국회의장을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제가 늘 강조하지만은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지니까 겸손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장이 되시면 헌정사상 최고령 의장이 되는 건데 일각에선 그 정도 하셨으면 이젠 쉬실 때도 됐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진행자 질문엔 " 이번에 국회의장 당선되면 저는 마지막입니다. 마지막 석양잉요"라고 '마지막'을 재차 강조하면서 "건강엔 아무 문제없다.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고 표표히 떠날 것"이라며 거듭 응원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 진검승부",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