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외면' 김건희, 독해...끝끝내 눈길 한번 안 줘, 독하니까 그런 짓들을, 불쌍"[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4-16 18:02:40
    "우리가 왜 이 꼴이 됐을까 반성해야 하는데...없어"
    "尹, '다 내 잘못. 아내는 죄가 없다. 풀어줘라' 하든지"
    "끝까지 부인, 책임회피, 진술 거부...인간들이 불쌍"
    "김건희, 구치소 가서 펑펑?...하도 거짓말, 안 믿어"
    "尹, 김건희 사랑하겠지만...잘못된 만남, 평생 감옥"
    "'화보샷' 장동혁, 미국까지 가서 저 지X...미쳤어"
    "추미애, 민형배, 박수현, 다음은 나...국회의장 생각"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찍은 사진이 아주 큰 구설을 낳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 안에서부터 '지방선거는 포기하고 무슨 화보 찍으러 갔냐'는 비아냥에서부터 '상주가 상가를 버리고 노래방에 갔다'는 원색적인 개탄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한동훈이 부산에서 무소속 나온다고 하니까 '무공천해라' 하는 당내 요구를 묵살하기 위해서 미국 간 거 아니에요? 아무튼.

    △유재광 앵커: 사진 보셨나요?

    ▲박지원 의원: 미쳤어, 미쳤어.

    △유재광 앵커: 미친 건가요? 근데 무슨 뭐 이렇게 'V'까지 하고 완전히 진짜 관광객 모드로.

    ▲박지원 의원: 제정신 아니면 지금 선거가 이렇게 핫 한데 저, 미국 가서 저 지랄하겠어요?

    △유재광 앵커: '저 지랄'은 좀 약간 순화해서 '저런 이상한 짓을 하냐'로 순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근데 지금 도대체 왜, 무슨 생각인 걸까요? 궁금한데.

    ▲박지원 의원: 아무래도 지방선거에는 참패를 예상하기 때문에 또 차기 당권을 위해서는 미국 가서 현장을 피했다가 실패한 것은 내 책임 아니다 이런 것을 호도하기 위해서 미국 갔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 대표 출마한 부산 북구갑에는 국민의힘에서 후보를 안 낼까요? 낼까요?

    ▲박지원 의원: 내야죠.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는 이미 말씀하셨잖아요. 전한길에게는 공천 주지마는 한동훈에게는 안 준다. 그리고 무소속으로 한동훈이 출마했는데 거기에 박민식 전 장관이 뛰고 있기 때문에 공천하지 않을 수 없어요.

    △유재광 앵커: 누가 그러던데, 지방선거랑 재보궐 다 그냥 완전히 망쳐도 참패해도 한동훈 당선되는 꼴은 못 본다. 뭐 그런 얘기까지 있던데.

    ▲박지원 의원: 아주 적당한 표현이네요.

    △유재광 앵커: 세월호 유가족들이 며칠 전에 국회에 왔는데 의원님이 만나셔서 '전직 국정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거는 어떤 말씀인가요?

    ▲박지원 의원: 제가 국정원장을 하면서 세월호, 5·18, 진화위 진실화해위원회, 이분들과 함께 과거에 국정원에 보관된 문건들을 적나라하게 파헤쳤습니다. 그래서 제가 국정원장을 퇴임할 때 5·18 단체나 진화위에서 감사하다고 감사패를 줬어요. 그리고 특히 부마항쟁 같은 경우에는 국정원의 자료로 한 700명의 희생자를 발굴해 가지고 명예 회복시키고 보상을 시켰는데. 세월호 유족들은 아직도 국정원에 문건이 남아 있다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분들도 박지원이 국정원장 할 때 도와주고 모든 편의를 다해서 밝히려고 한 것은 높이 평가하지만 아직도 있다 하는 거예요. 그런데 솔직히 저는 없다고 봐요. 그러나 있다고 하면은 참 유감스러운 일인데, 지금 현재 정권이 바뀌어서 이종석 국정원장이 만약에 그러한 것이 있다고 하면은, 발견하지 못한 제 책임도 있지만은, 그것보다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반드시 밝혀내야 된다. 그래서.

    △유재광 앵커: 국정원에서 세월호 관련해서 작성을 할 문건이 뭐가 있나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몇 가지가 있다고 그래요. 자기들 주장에 의하면. 그리고 특히 제가 있을 때는 미국과 어떤 관계가 있지 않느냐 하는데, 미국 대사관에, 각국 대사관의 의례적인 문의에 대해서 답변한 것밖에 없어요. 그렇지만은 그 유족들이 억울하잖아요. 오늘 이제 저도 오후에 안산 기억식에 참석합니다마는 시민단체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은 우리 국정원에서 더 협력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런 거는 진짜 유족들이 '이제 됐습니다. 그만하셔도 됩니다' 할 때까지 해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박지원 의원: 그렇죠. 12년 전에 우리가 눈으로 빤히 바라보는 그 앞에서 우리 학생들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그 모습을 본 유족들이 응어리가 풀리겠어요? 내 자식 같으면 어떻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다 부모 된 심정으로 협력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윤석열 명태균 공짜 여론조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4차 공판이 열렸는데. 9개월 만에 김건희 씨를 법정에서 재회를 했는데,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김건희 씨가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서, 그런데 '오늘 밤 이 부부는 무엇을 생각하며 구치소 천장을 바라볼까요?' 이런 글을 페이스북에 적으셨던데. 이건 어떤 말씀인가요?

    ▲박지원 의원: 진짜 윤석열 김건희 나쁜 사람들이에요. 9개월 만에 법정에서 부부가 만났잖아요. 윤석열은 애정 어린 표정으로 계속 미소를 보냈지만, 김건희는 딱 눈도 한 번 안 마주치고 독하게 나가더라고요. 그래도 대통령 부부라고 하면은 9개월 만에 만났으면 서로 보고 왜 우리가 이 꼴이 됐는가 하는 것을 생각할 것이고 반성해야죠. 그렇다면 내란에 대해서 쿠데타에 대해서 그러한 비리에 대해서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반성의 모습을 보이면서 재판장에게 윤석열이 '제 모든 책임이니까 제 아내는 풀어주십시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보통 사람 아니에요? 그런데 끝까지 거짓말하고. 심지어 김건희는 윤석열이 자기 남편이라는 것만 인정하고 58가지에 대해서 다. (진술 거부하겠습니다.) 진술을 거부해 버리잖아요. 저는 독하니까 그런 짓을 했겠지만은. 그러니까 할 일이 없어서, 인간들이 불쌍하고. 어쩌다 우리 국민들이 저런 대통령 내외를 3년이나 모시고 살았는가.

    △유재광 앵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표정 자체는 정말 애처롭게 부인을 쳐다보면서 눈을 떼지를 못하던데요?

    ▲박지원 의원: 사랑하니까 그러겠죠. 그러니까 그때 자기 변호인 보고 김건희 변호인 만나서 사랑한다고 전해주라 그런 얘기하잖아요. 누가 자기 아내를, 자기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부부가 있겠어요? 그렇지만은 공적 개념으로 생각해야지. 대통령을 한 사람이 참으로 못된, 잘못된, 나쁜 부부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애처롭게 보이는 건 보이는 거고. 그렇게 신세를 망친 거는 본인들이 잘못을 해서 그렇다는 말씀이네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러면 사과를 해서 제 아내는 죄가 없습니다. 제가 다 한 거니까 풀어주시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런 게 남편이 할 일이지, 남자가 할 일이지. 그게 뭐예요? 도대체. 윤석열은 영원히 감옥에서 못 나오니까 만날 수는 없겠죠.

    △유재광 앵커: 독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유정화 변호사, 김건희 씨 변호인이 '김건희 여사가 곁눈질로 사실은 계속 대통령을 쳐다봤다. 남편을 쳐다봤다. 그리고 구치소 와서 진짜 펑펑 우시더라' 그런 얘기를 하던데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저는 그것은 제가 보지 않았으니까. 하도 거짓말을 잘하는 배우들이니까 믿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윤석열 씨 구속 지금 319일 중에 538번 접견을 했다고 하는데. 거의 하루 종일 접견실에서 변호사와 접견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박지원 의원: 그건 피고인의 권리예요.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지금도 그럴 거예요. 제가 구치소에 있을 때 보면은 집사 변호사라고 해가지고 면회 와서 점심시간까지 놀아주고.

    △유재광 앵커: 놀아주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리고 돌려보내고. 또 점심 먹고 나와서 마감할 때까지 놀아주는 그런 변호사를 집사 변호사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지만, 윤석열이 돈도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집사 변호사들이 많은지, 진짜 변론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바람직하지 않죠.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전시 민간인 살해 비판에 대해서 일부 보수 언론이랑 야당에서 상당히 문제를 삼고 넘어지는데. 그러니까 대통령이 '오목 좀 둔다고 명인전에 훈수하는 분들, 훈수까지는 좋은데 판에 엎어지시면 안 된다' 이런 글을 올렸더니, 이준석 대표가, 대통령 글이 14일 오전 12시 21분 그러니까 자정 지나서 글이 올라왔는데, 이준석 대표가 자기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도대체 왜 자정을 넘긴 시각에 이런 트윗을 올려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혼자 분기탱천하지 마시고 주무시라' 이런 글을 올렸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의원: 이준석 대표가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우리가 코멘트 하는 것은 나도 이준석 되니까 하지 않겠습니다마는. 저는 대통령께서 트위터를 진짜 잘 써요. 꼭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처럼 이분이 논리가 정연하잖아요. 그러니까 국민들에게 직접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대단히 좋은 직접민주주의의 소통 방법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지금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주당 후보에 민형배 의원이 당선이, 확정이 됐는데. 덕담 겸 조언 한 말씀해 주시죠.

    ▲박지원 의원: 이번 우리 민주당 현역 지사들이 다 현역 불패의 신화가 깨지고 있어요. 경기도 추미애, 충남 박수현, 우리 전남·광주 민형배 후보 확정.

    △유재광 앵커: 현직들이 다 깨진 거는 어떻게 그걸 이해를 해야 될까요?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요. 제가 지금 설명할게요. 이러한 것은 지금 시대정신이 내란 청산과 개혁이에요. 다시 말씀드려서 내란을 청산하고 검찰 사법부 등 3대 개혁을 완수하라는 것이 시대정신이고 국민적 요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현직에 있는 지사들은 그러한 정치적 얘기를 못 했지만은 지금 현재 추미애, 민형배, 박수현, 이런 분들은 앞장서서 투쟁을 했기 때문에 그것을 높이 평가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저 역시 그러한 투쟁에 가장 앞장서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저도 국민 편에 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5월 초에 국회 의장단 선출할 것 같은데. 잘 될까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아직 일자는 13일로 잠정적으로 정해졌다 하는데 아직 공개가 안 됐어요. 그리고 저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수의 백조처럼 평화롭게 떠 있지만 동동 하고 돌아다니는데 이제 최선을 다해 봐야죠. 그렇지만은 물론 제가 민주당 원내대표를 두 번 해봤고. 그다음에 제가 주도적으로 박영선, 박기춘 이런 분을 원내대표 당선시킨 것을 볼 때, 처음에는 우리 의원님들이 지연, 학연 등을 찾아가지만은 나중에 보면은 집단지성, 누가 해야 잘할 것이냐 이런 것을 평가를 하게 됩니다. 이번 시도지사들의 경선 결과를 봐도 누가 윤석열과 잘 싸웠느냐, 누가 검찰 사법부 개혁에 앞장섰느냐 이런 것을 평가했기 때문에. 저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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