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학생독립운동 발원지인 광주제일고등학교가 친일 교가를 대체할 새로운 교가를 선보였습니다.
광주·전남 학교마다 친일 교가와 친일 색채의 학교 상징 등을 교체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내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광주제일고등학교.
지난 1953년부터 불려온 교가를 대신할 새 교가가 선보였습니다.
이전 교가는 친일 인사로 분류된 이흥렬이 작곡한 것으로 친일 잔재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 싱크 : 이승오/광주일고 교장
- "친일파 작곡가의 교가를 부를 수 없다는 재학생들의 단호한 의지와 교직원들의 뜻, 그리고 학부모들의 의견이 모아져서 새 교가를 발표하게 됐습니다."
새 교가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 씨와 재학생들이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종현 / 광주일고 1학년
-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 작곡가가 작곡해 주셔서, 또 부르기 쉽게 작곡해 주셨거든요. 좀 더 따라 부르기 쉽고 다 같이 배울 수 있는 교가인 것 같습니다."
광주의 한 초등학교.
최근 이 학교는 욱일승천기를 연상케하는 교표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모한 뒤 이달 말 학생들의 투표로 확정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수민 / 문흥초 4학년
- "교표가 욱일기랑 닮았다고 해서 그걸 바꾸고 싶은데, 요즘에는 세계화가 돼서 다문화 친구들도 많으니까 다 같이 어깨동무하고 친하게 지내는 걸로 만들고 싶어요."
광주는 올해 말까지 26개 학교의 교가와 교표, 석물을, 전남은 30개 학교의 교가와 석물에 대한 청산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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