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선발 인원 줄인다..지역 교육계 '반발'

    작성 : 2019-11-17 20:06:53

    【 앵커멘트 】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교원 선발 인원 감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임용 절벽에 직면한 광주·전남 교육계의 반발이 큽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학령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교원의 선발 인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용시험에 붙고도 발령이 나지 않은 초등교사 대기자가 2천여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교원 수급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는 것입니다.

    ▶ 싱크 : 홍남기/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6일)
    - "학령인구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교원수급 기준을 마련하고, 작지만 효율적인 학교운영모델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가뜩이나 광주·전남은 임용절벽에 직면한 상황.


    전남은 올해 240명의 초등교사를 선발하는데 지난해보다 80명이 줄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감소 폭이 컸습니다.

    광주는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지난해와 동일한 10명으로 임용절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5학년도까지 125명을 선발하다가 2016학년도부터 20명으로 급격히 줄었고, 급기야 2018학년도에는 사상 최초로 한 자릿수인 5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역 교육계는 무작정 교원 선발 인원을 감축하기보단 적정 선발 인원을 유지해 수업의 질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이수연 / 광주교대 총학생회장
    - "교육적으로 어떻게 학급당 학생 수 또는 교원 수를 산정해야지 학생들의 교육의 질이 높아지는지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구체적인 교원 감축안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교육계의 반발 속에 어떤 해법을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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