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쇼핑몰 입점 갈등을 빚었던 무안 남악신도시에
창고형 대형 매장이 또 들어설 예정입니다.
쇼핑몰로 이미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상권이
아예 붕괴될 우려를 낳으면서 갈등이 또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남악신도시에 문을 연 롯데 아울렛입니다.
지역 상공인들과 갈등을 빚었는데
상권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전라남도가 조사한 결과 대형 매장의 영향으로 주변 상권의 매출이 27.4% 줄었고 금액으로는 3백 30억에 달했습니다.
문제는 또 다른 대형 매장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롯데 아울렛과 불과 3백여 미터 떨어진 거리에
창고형 대형 매장인 이마트 트래이더스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축 허가와
착공 신고를 마쳤습니다.
▶ 싱크 : 무안군 관계자
- "규모가 좀 있습니다. 지금 건축 단계인데 미리 대규모 점포는 안된다 지역 상공인들과 협의를 해 와라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 않습니까"
주변 상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쇼핑몰 입점으로 입은 피해가 막대한 상황에서
대형 매장까지 또 들어선다면 지역 상권이
아예 붕괴되고 말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더욱이 공룡 마트로 불리는 창고형 매장은
남악은 물론 인근 시군 상권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전경선 / 대형 쇼핑몰 입점 반대 추진위원회
- "서남권의 골목 상권마저 전체적으로 무너지게 됩니다. 앞으로 상권도 살기 어렵지만 지역 경제 또한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잇단 대형 마트의 입점으로 지역 소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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