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서울과 광주의 주택소유자 100명 가운데 14명가량은 2채 이상을 가진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채 이상 소유자는 각각 3만 4,394명과 2,18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2채 이상 주택을 가진 다주택자는 237만 7,000명으로 전체의 14.9%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다주택자 비중은 2020년 15.8% 2021년 15.1%, 2022년 14.9% 등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울의 주택소유자는 265만 9,289명이며 이 중 1건 소유자는 228만 7,463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습니다.
2건 이상의 다주택자는 14%였으며 5건 이상 소유자는 3만 4,394명으로 1.3%를 기록했습니다.
광주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주택 소유자는 44만 8,946명이며 이 중 1건 소유자는 38만 7,557명으로 전체의 86.3%를 차지했으며 2건은 5만 302명, 3건 7,206명, 4건 1,700명, 5건 이상 2,18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구의 다주택자 비율이 15.4%로 다른 자치구에 비해 높은 반면 북구와 광산구는 12.7%로 낮았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다주택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인구 대비 주택 수가 부족한 서울의 다주택자 비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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