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노인일자리 참여 60대

    작성 : 2026-09-21 17:36:14
    ▲ 시니어금융지원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60대 어르신이 다른 어르신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화제입니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시니어금융지원단' 참여자 60대 A씨는 지난 9일 농협 365자동화코너 앞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불안해하는 어르신 B씨를 목격했습니다.

    A씨는 B씨의 행동과 통화 분위기를 토대로 보이스피싱 상황으로 의심하고, 다가가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B씨는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지금 당장 3,000만 원을 이체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니어금융지원단 직무 및 안전교육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받은 A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B씨에게 "사기 전화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송금하지 말라"고 당부한 뒤 즉시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통화 내용과 사실관계를 토대로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B씨에게 사기 수법과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습니다.

    A씨는 "어르신께서 많이 당황해하셔서 우선 송금하지 않도록 말씀드리고 경찰에 신고했다"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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