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패배' 거세지는 장동혁 책임론…일각 "결단 안하면 끌려내려올 것"

    작성 : 2026-06-05 11:49:43
    친한파 전면 공세에 소장파·吳측도 가세…"張체제로 총선 못해"
    張, '봉쇄 투표함' 현장 방문하며 일정 재개…정면 돌파 모색하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잠실7동 투표함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확성기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6곳 가운데 12곳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며 패배하자, 장동혁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경 우파 성향의 장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했지만, 집중 유세에 나선 지역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당내에서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장 대표가 선거 패배 이후에도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평가하며 사실상 지도부 유지 의지를 보이자, 친한계와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퇴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SBS라디오에서 “장동혁 대표가 관여한 곳은 다 졌다”며 “장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 이길 수 있겠느냐고 당원들이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종오 의원도 SNS를 통해 “선거에 졌잘싸는 없다”며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은 행동하는 변화와 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승리한 유의동 의원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장 대표가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를 먼저 할 필요가 있다”며 “그것이 거취 표명으로 연결돼야 한다면 피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재섭 의원도 “서울을 수성하긴 했지만 현역 단체장들이 줄줄이 낙선했는데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당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 역시 방송 인터뷰에서 “일부 승리한 지역도 후보가 잘한 것이지 장 대표가 잘한 게 아니다”라며 비판했습니다.

    반면 장 대표와 당권파는 사퇴론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MBC라디오에서 지도부 사퇴 요구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5일 서울 잠실 개표소 방문으로 선거 이후 공식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대응을 계기로 정치적 위기 돌파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수도권 소장파 의원은 “다음 주까지도 결단하지 않으면 스스로 사퇴하든, 끌어내려오든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내 개혁 성향 모임인 ‘대안과 미래’도 선거 기간 중단했던 모임을 조만간 재개하고, 차기 지도체제와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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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냄
      해냄 2026-06-05 16:31:58
      이정도 성적이 지선 패배한거냐? 웃기네. 아주 그냥. 이정도면 선방한거지. 서울 경북. 경남. 그리고 국회의원의석수도 3개나 더 찾아왔는데. 이게 패배한거니? 현상태에서 아주 잘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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