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늦춰진 KIA 김도영..이범호 감독 "완벽하게 돌아오는 게 첫 번째"

    작성 : 2025-04-15 16:53:57
    ▲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복귀 시점이 늦춰진 데 대해 이범호 감독은 "완벽하게 돌아오는 게 첫 번째"라며 선수 컨디션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시즌 첫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김도영이)돌아왔을 때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는 게 첫 번째"라면서 "다음에 올라왔을 때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기다려주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들마다 (회복 속도가)다르다"면서 "(김도영)본인 생각보다 병원 검진 결과가 맞다고 생각한다. 선수 판단으로 올렸다가 혹시 또 부상이 생기면 그 부분이 더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확실히 괜찮다고 판단했을 때 올리는 게 맞다"고도 전했습니다.

    ▲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

    종아리 내측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선빈은 예상보다 이른 복귀가 기대됩니다.

    이범호 감독은 "내일(16일) 퓨처스경기에 지명으로, 다음 날에는 수비까지 뛸 예정"이라며 "경과가 괜찮으면 주말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이 예정된 곽도규의 시즌 아웃에 대해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 KIA 타이거즈 곽도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안타깝다. 지난해 너무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이기 때문에 어서 쾌유해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멋지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곽도규가 빠진 불펜 복안에 대해선 "우완을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이의리가 5월에 돌아올 수 있으니까 이에 맞춰서, 도규가 없는 상황까지 새롭게 짜서 경기를 운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워 kt와 시즌 첫 경기를 치릅니다.

    라인업은 박찬호-오선우-나성범-지명타자 최형우- 위즈덤-변우혁-최원준-김태군-김규성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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