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조국 가족 도륙당할 때 지휘라인에 한동훈...조-한 빅매치 꿀잼"[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3-16 18:00:02
    조국-한동훈 '부산 빅매치' 가능성 놓고 열띤 논쟁
    강찬호 "조국, 친명들에게 완전히 찍혀…지역구 할당? 한마디로 코웃음"
    호준석 "조국 대표는 자잘한 정치인, 한동훈과 빅매치 모험할 사람 못돼"
    박원석 "조-한, 말로 싸우지 말고 재보궐 선거에서 화끈하게 결판내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의 꼬붕" "이재명에 아첨"이라며 원색적인 설전을 벌였습니다.

    조 대표가 먼저 포문을 열었는데, 한 전 대표가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날 발탁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한 것을 두고 "자아도취성 발언"이며 "윤석열과 한동훈의 관계는 오야붕과 꼬붕 관계"라며 "역시 조선제일 혀"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자 한 전 대표는 "조국 씨, 부산 말고 군산 보내달라고 이재명 민주당에 떼쓰던데 이렇게 아첨하면 군산 보내주겠냐"라고 받아쳤습니다.

    두 사람의 설전은 최근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부산북갑 '빅매치' 가능성이 거론되는 중에 나왔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16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조국-한동훈 '부산 빅매치' 가능성에 대한 거침없는 평론을 들어보았습니다.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조국 대표는 일본 문제만 나오면 죽창가 부르면서 흥분하는 분인데 왜 굳이 상대방 비판하는데 '꼬붕'이란 일본말을 쓰죠, 일본 되게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무조건 일본 갖고서 장사만 하면은 이런 문제가 다 비아냥을 받게 돼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조국 대표는 누가 봐도 지금 군산 출마 의욕이 굉장히 강한 것 같고, 조국당을 보면 참 놀라운 게 민주당 소속 김관영 전북지사를 내란 동조 세력으로 몰아서 고발을 했는데 그런 꼼수가 놀랍다"면서 "이런 식으로 해놓고 지금 민주당에 전북을 달라는 것인데 민주당은 지금 한마디로 코웃음을 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부산도 김두관 전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가는데 과거에 김두관 최고위원이 성남 변호사에 불과했던 이재명을 2006년도 지방선거 공천에 도움을 준 바 있다"며 "이런저런 인연으로 이번에 김두관이 나가기 때문에 발붙일 곳이 없고, 어차피 그 지역이 보수세가 강해서 조국까지 나가면 오히려 민주당 후보가 떨어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이분이 전방위로 찌르고 하면 민주당과 연합에 좀 도움이 될까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근본적으로 조국 대표는 지난 합당 과정에서 친명들에게 완전히 분노의 대상이 됐고 그래서 그런 것들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이원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조국 가족이 검찰 수사에서 도륙당할 당시에 수사 지휘 라인에 한동훈 검사가 있었다"면서 "유권자들로 봤을 때는 이 둘의 대결 매치가 성사되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라면서 "둘이서 이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 약간 감정이 섞여 있는 이유가 그래서 그런 거 아닌가"라고 환기시켰습니다.

    또한 "김두관의 부산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저한테는 어쨌든 경남 양산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그 사이에 바뀌게 된 모양"이라면서 "어떻게 판이 짜여지는지에 따라서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가 당대표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날 발탁했다는 말을 듣고 웃음이 나왔는데 그 당시 법무부 장관을 누가 만들었어요?"라며 "왜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을 꼭 집어서 죽이고 싶다고 할 정도로 배신감을 토로했겠냐" 이해가 된다고 곱씹었습니다.

    이어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발탁을 한 거면 이번에 무소속으로 어디든 나와라, 본인이 당을 만들든지 뭘 하든지 대한민국이 키웠다고 그렇게 자신 있으면 뭐라도 해야지"라며 "조국 대표가 말하는 조선 제일의 혀다 이런 말을 듣지 않으려면 행동을 하고 국민들로부터 선택받는 역할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구로갑 당협위원장은 "조국 대표는 자잘한 정치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안전한 데 나올 거고 부산 북갑은 보수세가 만만치 않은 곳이라 전재수의 개인기로 지금까지 해 왔다"면서 "이 위험한 데에 뛰어들 리가 있겠는가 더더군다나 한동훈 전 대표와 빅매치가 된다면 그런 일에 모험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어 "꼬붕 얘기도 하셨는데 엊그저께는 이탈리아의 빨치산들의 노래를 올리면서 차마 빨치산이라는 말은 못 하고 파르티잔 정신으로 한 것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빨치산은 우리나라의 해방 정국에서 6·25 전쟁 때까지 살인·방화·약탈·납치를 일삼으면서 우리 군의 보급선을 끊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고 했던 김일성의 남조선 해방에 적극 동조했던 세력이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지금 선진 대한민국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조국 대표는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국가 기강을 무너뜨리고 했던 사람으로 선거에 또 나오겠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웃긴 얘기"라고 직격 했습니다.

    박원석 전 의원은 "두 분이 말로 싸우지 말고 이번 재보궐 선거에 어디서 화끈하게 결판을 한번 내시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관전하는 입장에서야 뭐 꿀잼"이라면서 "그런데 조국혁신당의 속내는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재보궐 지역에 공천을 하지 말아라 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더 정확히 얘기하면 최근 전북의 시민사회단체에서 조국 대표 여기에서 출마하라 이런 성명을 냈고 안산에서도 조국혁신당 지역 당원들이 그런 성명을 냈기 때문에 두 군데 중에 한 군데 생각이 있는 게 아닌가"라면서 "부산은 조국 대표의 연고가 있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어려운 곳이고,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했는데 조국 대표 오는 걸 달가워하겠냐"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김두관 전 의원이 될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민주당이 조국 대표에게 준다면 부산일 텐데 부산조차도 쉽게 내주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한동훈 전 대표는 출마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어디도 쉽지 않고, 대구·경북이 그나마 안전한 곳인데 자칫하면 선거에 안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 검색창에 'KBC박영환의 시사1번지'를 검색하면 더 많은 지역·시사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