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33명으로 늘었습니다.
교회와 사우나에 이어 이번엔 고시학원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집단 감염 통로가 생기는 건 아닌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통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우리 기자,
【 기자 】
▶ 스탠딩 : 고우리/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 "네,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8일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나왔는데요.
한울요양원 관련 2명, 일곡중앙교회 관련 한 명, 광주고시학원 관련 한 명입니다.
광주고시학원의 경우 오늘 8일 영암에 사는 수강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 고시학원에서 처음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뒤 어제와 오늘 사이 8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고시학원이 새로운 집단감염 통로가 되는 건 아닌지 긴장하며 수강생들의 진단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시학원에서는 수강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강의를 듣는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33명이며, 이 가운데 100명이 지난달 27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는 7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확보한 병상이 아직 50개 정도 남아 있지만 지금처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진다면 머지않아 병상 부족 우려는 현실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광주·전남 자가격리자는 1,800여 명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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