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잇따른 FTA로 유제품 수입이 크게 는 데다,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우유값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여> 국내 낙농산업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우유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CG-산지 우유가격 변동상황)
가격 연동제의 산지 우유 가격은 지난 2008년 리터당 704원에서 지난해 940원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계약된 양만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문젭니다.
그동안 계약된 양을 초과하는 우유는 리터당 561원을 받아왔지만, 우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지난 4월 이후 리터당 100원으로 급락했습니다.
초과 생산 우유 가격이 80% 폭락하면서
낙농가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우유 소비 감소에 학생들의 여름방학까지 겹치면서 낙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유 수급 불균형의 근본원인은 FTA로 인한 유제품 수입이 급증한데 있습니다.
국산우유 자급률은 10년 전 2003년 79%에서
지난해에는 58%까지 떨어졌습니다.
올해만 하더라도 유제품 생산에 들어간
국산 우유는 지난해보다 2.6% 줄어든 반면, 수입우유는 5.3%나 늘었습니다.
낙농가들은 이대로라면 낙농산업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석오/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장
젖소를 줄이거나, 우유값을 떨어뜨리는 등 낙농가의 희생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학교급식에 우유를 포함하는 등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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