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전남 남해안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 들었습니다.
전남 모든 시군과 광주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스탠드업-이동근
네,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목포를 비롯한 전남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과 파도도
점차 거세지면서 태풍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VCR)
현재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전남 전 시군과 광주에는
태풍주의보와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이곳 목포항과 여수, 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의 발이 모두 묶였고 어선 3만여척이
안전한 항포구로 피항한 상탭니다.
광주와 여수공항의 항공기 40여편도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흥이 ( )mm,
강진( )mm, 완도 청산도( )mm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초속 3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완도 소안도 해안도로 40여 미터가
유실됐고 신안 가거도와 광주의 조립식
주택 등이 파손됐습니다.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는 목포와 장흥,
강진의 축제장에서도 시설물 파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지난 태풍 나크리는 서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광주*전남지역은 오늘밤과 내일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은 이동 속도가 느려서
다음주 초반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는 50-100mm,
많은 곳은 300mm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지금까지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