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보수 공사 한 달 이상 기다려야

    작성 : 2014-07-25 20:50:50



    어제 광주의 한 아파트 지하 기둥이 파손되면서 주민들이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관계 당국은 임시 조치를 하고 구조 안전진단에 들어갔지만 실제 보수 공사는 한 달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도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와 북구청은 지하 기둥이 파손된

    아파트에 대한 임시 보강공사를 마무리하고 구조안전진단 업체를 선정하는 등

    정밀 진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붕괴 위험성과 보수 가능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될 정밀진단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임안재 / 광주시 북구청 건축과장

    "지금 정밀진단을 한다고 했을 때 전문적인 구조기술사의 말에 따르면 약 한 달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인근 초등학교에 임시 대피소를 설치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이 장기간 머물 것에 대한 대비해 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정밀진단이 끝나더라도 보수공사가 마무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입주민들의 불편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밀진단 결과 아파트의 붕괴 위험성이

    심각한 것으로 판단되면 철거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조철희 / 한국구조안전연구원

    "단순히 콘크리트가 약해진 부위가 기둥의 문제이면 기둥만 보강해도 입주가 가능하지만 전반적인 콘크리트의 약화인 것으로 드러나면 재건축 해야.."



    문제가 발생한 아파트가 지난 5월

    자체 안전점검과 특정대상관리시설물

    상태 평가에서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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