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이 잦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임소영 기자가 뉴스룸에서 분석해 드립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의 성인 22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에서 전남은
40.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광주는 특별*광역시에서 서울과 세종시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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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경우 동구지역 흡연율이 48.3%로 가장 높은 반면, 서구는 40.1%로 다섯 개 구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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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남자의 경우 7잔, 여자는 5잔 이상 술을 마신 고위험 음주율은 광주와 전남 모두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았습니다.
하지만 완도는 27.5%로 전국에서 과음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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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주와 전남 모두 술을 마신 뒤 오토바이나 차량을 운전하는 확률이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세번째, 네번째로 높았고 광주 광산구는 열 명중 2명은 음주운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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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음주운전 경험률 변화를 살펴봐도 지난해 소폭 줄긴 했지만 2009년 이후 해마다 광주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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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모두 비만율은 23% 정도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광주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비율이 오르고 있는 점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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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닷새 이상, 30분 이상 걷는 사람의 비율이 광주의 경우 서울 등 8개 대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은 비만율 증가의 이유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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