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국방홍보원장 "국민 신뢰와 사랑받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작성 : 2026-07-02 19:53:43 수정 : 2026-07-02 20:41:32
    국방홍보원 창설 76주년 기념식 "새로운 출발은 성찰·반성·새 다짐서 가능"
    안규백 국방장관 "국민과 군 가교 역할...국방 홍보 중추기관 발전하길"
    ▲ 2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열린 제76주년 국방홍보원 창설 기념행사에서 배종호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국내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 미디어 기관인 국방홍보원은 2일 홍보원 제1스튜디오에서 배종호 원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제76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국방홍보원은 1950년 7월 4일 6·25전쟁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만들어진 국방부 정훈국 소속 촬영대를 모체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76년 동안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국방일보와 KFN TV, KFN 라디오, 국방누리 등 4개 국방 홍보매체를 운영하며 군과 국민을 잇는 국방홍보 허브기관 역할을 해왔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대독 된 축전을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 미디어 기관으로서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 쉼 없이 걸어온 국방홍보원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국방홍보원이 국민과 군의 가교로서 국방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대한민국 국군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는 국방홍보의 중추 기관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배종호 국방홍보원장은 기념사에서 "국방홍보원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배 원장은 특히 "12·3 내란 과정에서 군뿐만 아니라 국방홍보원도 큰 상처를 입었다"며 "국방홍보원의 명예가 실추됐고, 국민의 신뢰도 크게 훼손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반성, 새로운 다짐 위에서 가능하다"며 "국방홍보원이 당시 국민과 군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는지, 구성원으로서 국민과 스스로에게 부끄럼 없이 행동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원장은 헌법적 가치와 언론 전문인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기 위한 국방홍보원 윤리강령 제정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또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KFN 프로그램 개편, 국방일보 지면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변화와 혁신을 위한 'AI TF'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조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거쳐 TV·라디오 편성·제작과 조직 운영에도 AI를 활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배 원장은 "업무 혁신 TF를 통해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한 점 부끄럼 없이 공정하게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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